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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114. 뒷이야기 스레 (5)

@myth_작가2026. 3. 18. 00:00

1: 20XX/3/18 10:42:05 ID: ZUxiqI1QqV
전에 사이다 스레에 돈만 보고 결혼했다가 성형중독때문에 이혼당한 친구 얘기 썼었음. 

그 친구가 SNS에 자기가 이혼당한거랑 같이 이혼당하기 전까지 결혼생활이 어땠는지 장문의 글을 적어서 올렸는데, 그 글이 일파만파 퍼져나갔어. 그 이야기의 당사자인 A는 돈만 보고 결혼하더니 꼴 좋다고 비아냥을 듣긴 했지만, 차라리 홀가분했어. 

왜냐하면 친구가 SNS에 올린 글때문에 A의 남편 역시 '여자를 돈으로 사서 집 안에 장식만 해놓는'놈으로 낙인찍혔거든. 그래서 지금은 여자를 돈으로 꼬시려고 해도 여자쪽에서 '날 사랑해서가 아니라 얼굴 보고 그러는 거 아니냐'면서 거절한다더라. 

어떻게 보면 하나는 외모를, 하나는 평판을 잃은 루즈&루즈인 셈이지. 

2: 20XX/3/18 11:00:10 ID: ogUjVplYAw
1>>
누가 그 스레에 '결혼을 무슨 스팀 게임 쟁여두는것쯤으로 생각하나?'라고 올렸던 것 같은데... 

3: 20XX/3/18 11:29:40 ID: vMQJR3cNf9
2>>
그거 나임. 스팀에서 게임 할인하면 사 두긴 한데 한번도 플레이 안 해보는 게임들 있잖아, A 결혼생활이 딱 그런 게임들 입장인 것 같아서. 

1>>
A는 그 뒤로 어떻게 됐음? 

4: 20XX/3/18 11:56:00 ID: ZUxiqI1QqV
3>>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아서 예전 모습을 되찾았어. 그 뒤로 정신이라도 차린 건지, 자기가 비틱질 했던 친구들 한명한명 찾아가서 미안했다고 사과했음. 

지금은 돈보다 자기를 사랑해 줄 남자를 찾고 있어. 수술비 갚는다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고. 

5: 20XX/3/18 12:06:11 ID: vMQJR3cNf9
4>>
친구가 긍정적으로 바뀐 건 다행이네. 

6: 20XX/3/18 12:24:36 ID: ogUjVplYAw
4>>
어떻게 보면 전남편 혼삿길 막힌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함. 안그랬으면 또 애먼 여자 꼬셔서 장식취급 했을 거 아냐. 

7: 20XX/3/18 12:38:01 ID: lKa2djip7J
주식 꼴아박았다가 폭망한 전남친 얘기. 

8: 20XX/3/18 12:44:54 ID: ZUxiqI1QqV
7>>
파혼한 뒤 일임? 

9: 20XX/3/18 13:39:37 ID: lKa2djip7J
8>>
ㅇㅇ. 

그 놈은 주식때문에 파혼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아니면 내가 주식해서 말아먹은 것 때문에 파혼한거라고 착각한건지 주식으로 한탕 벌어서 내 마음을 돌리겠답시고 또 주식에 전재산+사채까지 꼴아박았어. 물론 개같이 멸망했음. 

주식에 또 돈 꼴아박은거+꼴아박는다고 사채쓴 거 알게 된 전남친 아빠가 사채업자한테 얘 이제 우리집 자식 아니니까 구워먹든 삶아먹든 알아서 하라고 했다더라. 

10: 20XX/3/18 13:50:55 ID: ZUxiqI1QqV 
9>>
착각도 병이라는데 이정도면 아주 심각한 병이다. 

11: 20XX/3/18 14:00:00 ID: vMQJR3cNf9
9>>
뭘 어떻게 투자하길래 투자하는 주식마다 개같이 멸망하는거임? 단순히 타이밍을 못 잡는건 아닌 것 같은데… 

12: 20XX/3/18 14:22:12 ID: lKa2djip7J
11>>
공통된 지인 말로는 뭐뭐가 좋다더라~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덥석덥석 산다더라. 그걸 본 다른 지인 왈, "뭣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냅다 사는게 도박이랑 다를 게 뭐임?"

13: 20XX/3/18 14:36:36 ID: vMQJR3cNf9
12>>
솔직히 저정도면 걍 도박이라고 생각함. 좋다는 얘기만 듣고 돈 꼴아박고 떡상 가즈아 하는게 도박이 아니면 뭐임? 

14: 20XX/3/18 14:36:58 ID: ZUxiqI1QqV 
12>>
카지노만 안 갔지 사실상 도박이네. 

15: 20XX/3/18 14:55:06 ID: nEtZ1oxZUy
우리 반 노는 애가 전교 1등이 도박하는거 잡아낸 얘기 썼음. 

16: 20XX/3/18 15:05:16 ID: ogUjVplYAw
15>>
전교 1등 자퇴했다는? 

17: 20XX/3/18 15:25:22 ID: nEtZ1oxZUy
16>>
ㅇㅇ. 

그 노는 애가 도박하는 걸 핸드폰 알림 보고 잡았다고 했잖아. 근데 걔가 전교 1등이 도박 하는 걸 딱 알았던 이유가 단순히 핸드폰 알림때문만은 아니었음. 

18: 20XX/3/18 15:35:57 ID: ogUjVplYAw
17>>
그럼 다른 증거가 또 있었던거야? 

19: 20XX/3/18 16:40:44 ID: nEtZ1oxZUy
18>>
걔 말로는 정황상 좀 수상한 구석이 있었대. 

전교 1등은 찐으로 공부밖에 모르는 애였고, 공부할때 핸드폰도 잘 안 들여다봐서 반톡도 제일 늦게 보고, 답장도 바로바로 하는 편이 아니거든. 그래서 다른 애들이 멘션하면 그제서야 본 적도 있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반톡도 자기보다 더 빨리 확인하고(원래 노는 애가 반톡 제일 빨리 봄), 답장도 제깍제깍 했대. 

그리고 전교 1등이 야자시간에 몰래 폰 하는 거 걔가 몇번 본 적도 있었음. 

20: 20XX/3/18 16:47:08 ID: ogUjVplYAw
19>> 
좀 수상하긴 하네. 

21: 20XX/3/18 16:50:15 ID: lKa2djip7J 
19>>
안하던 짓을 꽤 했구만. 

22: 20XX/3/18 17:35:00 ID: nEtZ1oxZUy
19>>
그리고 자퇴한 전교 1등 소식. 이건 어떻게 알았냐면 전교 1등이랑 친했던 애가 알려준거임. 

친했던 애는 전교 1등이랑 대학에서 선후배 관계로 만났는데, 친했던 애랑 만났을 때는 도박 중독에 빠졌을 때랑 달리 이전의 반듯한 전교 1등으로 돌아와 있었대. 그래서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어봤다고 했어. 

23: 20XX/3/18 18:46:47 ID: nEtZ1oxZUy
22>>
전교 1등은 자퇴를 한 후로도 한 반년정도는 도박에 빠져 살았어. 그러던 와중에 자퇴를 했다는 소식을 걔네 할머니가 접했고. 

자퇴를 한 이유가 도박중독이라는 것까지 접한 할머니는 충격을 받고 쓰러지셨고, 그 상황에서도 전교 1등은 도박을 끊지 못 해서 할머니 병문안을 가서도 도박을 하고 있었지. 그런 전교 1등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건 노는 애였어. 걔는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 군대를 갔고, 자대 배치를 받고 100일 휴가를 나왔을 때 할아버지 병문안을 왔다가 전교 1등을 만난거야. 노는 애네 할아버지랑 전교 1등의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거지. 

그리고 노는 애는 전교 1등이 할머니 병문안을 와서까지 도박하는 현장을 보게 된 거야. 

24: 20XX/3/18 18:57:11 ID: lKa2djip7J 
23>>
병문안을 와서 또 도박을 하고 있었다고? 

25: 20XX/3/18 18:57:35 ID: ogUjVplYAw 
23>>
미쳤네, 미쳤어... 

26: 20XX/3/18 20:10:00 ID: nEtZ1oxZUy
23>>
노는 애는 전교 1등에게 '너는 진짜 사람새끼도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내가 군인 신분인 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했어. 군인이 민간인을 때릴 수는 없으니까 참고 넘어가는거지, 안그랬으면 진작 손 올라갔을거라면서. 그리고 전교 1등한테 자기 얘기를 했지. 

노는 애 아빠한테는 형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죽었어. 사인은 도박빚으로 인한 자살이었지. 그리고 노는 애 할아버지는 원래 정정하신 분이었는데, 삼촌의 자살 소식을 듣고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서 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거고. 죽은 삼촌이 장남이었고, 집안의 기둥이었는데(결혼도 했고 애도 있었음) 가장 노릇, 아들 노릇도 제대로 못 하고 도박에 미쳐서 자기 미래는 물론이고 가족들이 먹고 살 돈까지 싹 다 긁어서(사촌 결혼자금까지 날려먹었다고 함) 탕진하고 죽었다고 하더라. 삼촌이 돌아가신 게 걔가 막 고 3 올라갔을때였고, 그 때 쓰러지신 후로 약해진 할아버지는 그 뒤로 쭉 병원에 입원해 계셨던거지. 

27: 20XX/3/18 20:37:46 ID: nEtZ1oxZUy
26>>
자기 이야기를 다 마친 노는 애가 그랬대. 

"삼촌이 자기 인생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미래까지 다 태워버린 걸, 그리고 남은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도박에 미친 놈들은 사람새끼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지금의 너를 보면 죽은 삼촌이나 너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 "

그 날, 집에 돌아가면서 전교 1등은 도박 사이트를 북마크에서 지웠어. 그리고 부모님께 도박 중독 치유 클리닉에 다니겠다고 했지. 

28: 20XX/3/18 20:48:17 ID: ogUjVplYAw 
27>>
그럼 클리닉에 다니면서 도박 중독을 고친거야? 

29: 20XX/3/18 21:15:36 ID: nEtZ1oxZUy
28>>
ㅇㅇ. 그리고 클리닉 다니면서 검정고시+수능 쳐서 대학 들어간거임. 치료 받으면서도 도박 생각이 날 때마다 노는 애가 했던 얘기를 떠올리면서 악착같이 뿌리쳤대. 

30: 20XX/3/18 21:26:11 ID: ogUjVplYAw 
29>>
인간승리네. 저거 치료되기 진짜 빡센데... 

31: 20XX/3/18 21:45:38 ID: lKa2djip7J 
30>>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솔직히 저친구는 자기 손으로 도박 끊은 것만 해도 상위 0.1%는 될걸? 

32: 20XX/3/18 22:00:22 ID: Lb0cPUxCqN
바람피우면 (남자쪽이)X되는 친구 얘기 올렸었음. 

33: 20XX/3/18 22:13:53 ID: vMQJR3cNf9
32>>
그 가로수에 했다가 있었는데 없어진 남자 얘기? 

34: 20XX/3/18 22:23:24 ID: ZUxiqI1QqV 
33>>
그 없어졌다는게 아예 떼버린거임? 

35: 20XX/3/18 22:35:10 ID: vMQJR3cNf9 
34>>
ㅇㅇ. 가로수에 했다가 독거미에 물려서 떼버렸대. 

36: 20XX/3/18 22:37:51 ID: ZUxiqI1QqV 
35>>
헙... 

37: 20XX/3/18 22:42:43 ID: Lb0cPUxCqN
32>>
그 친구가 신년 운세를 보러 C도 무당집에 갔는데, 그 때 무당이 그 친구에게 뭔가가 붙어있고, 그게 그 친구를 지켜주고 있다고 했어. 

친구네 먼 친척 중에 남편이 바람피운 것 때문에 죽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원혼이 돼서 불륜남녀를 손수 조져버리는 바람에 자기 후손을 지키라는 벌을 받았다고 함. 그래서 친구를 지켜주면서 자기같은 일 안 당하게 해주느라 바람피운 놈을 조져버리는거였음. 

38: 20XX/3/18 22:56:55 ID: nEtZ1oxZUy 
37>>
근데 있었다가 없어진 분은 왜 그렇게 된 거임? 그분도 친구 놔두고 바람폈어? 

39: 20XX/3/18 23:13:03 ID: vMQJR3cNf9 
38>>
그놈은 애초에 대놓고 성관계가 목적이었음. 원래부터 잠자리 가질때까지만 잘해주고, 잠자리 갖고 나면 여자 팽하는 놈이었대. 

40: 20XX/3/18 23:20:25 ID: ZUxiqI1QqV 
39>>
개객기라 떼버렸나...? 

41: 20XX/3/18 23:32:13 ID: vMQJR3cNf9 
40>>
내가 볼 땐 그놈이 친구한테 했던 말 때문에 붙어있던 분이 단단히 빡친거같음. 

42: 20XX/3/18 23:40:45 ID: nEtZ1oxZUy 
41>>
뭐라고 했는데? 

43: 20XX/3/18 23:54:00 ID: vMQJR3cNf9 
42>>
'니 얼굴에 무슨 남친이냐? 구라치지 말고 내가 만나자고 할 때 얌전히 만나다가 가랑이나 벌려줘.'

44: 20XX/3/19 00:05:10 ID: nEtZ1oxZUy 
43>>
빡쳐서 떼버린 거 맞는듯. ㅈㄴ 저급하네. 

45: 20XX/3/19 00:18:18 ID: ZUxiqI1QqV 
44>>
진짜 차원이 다른 저급함이다. 그 남자는 그 뒤로 어떻게 됐음? 

46: 20XX/3/19 00:47:19 ID: Lb0cPUxCqN
45>>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됐지 ㅋㅋ 

아, 그리고 누가 영상 찍어서 SNS랑 네튜브에 가로수 성관계남으로 올리는 바람에 얼굴 다 팔려서 사회적 죽음도 확정이야. 거의 돌티비에 안나왔다뿐이지 얼굴 팔린것만 놓고 보면 돌티비에서 특집방송 다룬 수준이었어. 

47: 20XX/3/19 00:57:58 ID: ZUxiqI1QqV 
46>>
임팩트때문에 금방 잊혀지긴 힘들듯… 

48: 20XX/3/19 01:13:14 ID: Lb0cPUxCqN
47>>
그래도 얼굴만 팔렸으면 다른 이슈에 묻혔을 수도 있는데, 그 영상에 누가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까지 다 까발려서 전국구급 쓰레기 됐어. 

49: 20XX/3/19 01:20:44 ID: XUBDrOmXzi
기묘한 꿈 스레에 폭력남편 얘기 올렸었음. 돌싱인거 속였던. 

그놈, 나랑 헤어지고 나서 결혼운이 마이너스가 됐더라. 

50: 20XX/3/19 01:29:59 ID: nEtZ1oxZUy
49>>
연애가 안되는거임? 

51: 20XX/3/19 01:42:04 ID: XUBDrOmXzi
50>>
연애는 하는데, 결혼까지 못 가. 결혼하려고 하면 누군가가 그 놈 돌싱인거랑 전부인한테 어떻게 했는지 다 찔러서 매번 파혼한대. 

52: 20XX/3/19 01:53:03 ID: nEtZ1oxZUy
51>>
설마 누가 고키부리 사무실에 의뢰했나? 

53: 20XX/3/19 02:23:35 ID: Lb0cPUxCqN 
51>>
전부인이 의뢰한거 아님? 자기 말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결혼은 엄두도 못 내게끔 한 거라면 말 되잖아. 그리고 고키부리 사무실은 뒷조사의 프로니까 님 전남친이 누굴 만난다면 바로 알아낼거고, 그러면 상대 여자한테 익명으로 투서 넣는 것 정도야 일도 아니니까. 

54: 20XX/3/19 02:35:10 ID: nEtZ1oxZUy 
53>>
듣고보니 말 된다. 그럼 51>> 전남친은 아예 미혼인거임? 

55: 20XX/3/19 02:50:28 ID: XUBDrOmXzi
54>>
그렇다고 하더라. 결혼만 하려고 하면 빠그러지니까 국제결혼 아니면 답 없는데, 전남친 집에서 국제결혼은 쌍수 들고 반대한대. 

혹시 모르지, 국제결혼이라도 할라치면 그 여자한테도 투서 보낼지… 

56: 20XX/3/19 10:11:12 ID: OSaNF29lCt
사이다 스레에 우리집 한부모가정이라고 무시했다가 데꿀멍한 전남친 얘기 올렸음. 

그 뒤로 엄마 만나러 파리에 갔다가 새로운 남친을 사귀게 됐어. 남친은 프랑스 사람인데, 키 크고 잘생기고 모델포스 뿜뿜하는 사람임. 남친 부모님은 우리 엄마가 어떤 분인지, 왜 부모님이 이혼하셨는지 듣고 나서도 편견 없이 봐주셨고. 

57: 20XX/3/19 10:20:30 ID: WNr84jsrA7
56>>
똥차 가고 벤츠 왔네. 

58: 20XX/3/19 10:22:01 ID: XUBDrOmXzi
56>>
전남친네는 그 뒤로 어떻게 됐음? 

59: 20XX/3/19 10:40:51 ID: OSaNF29lCt
58>>
아직도 나랑 사귀는 척 떠벌리고 다니던 거 다른 지인이 정정해줌. 내가 커플스타그램 올린 것도 있었고, 그 지인도 전남친 집에서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다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제대로 망신당했대 ㅋㅋ 

60: 20XX/3/19 10:44:04 ID: WNr84jsrA7
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 20XX/3/19 10:51:05 ID: XUBDrOmXzi
59>>
아무리 여자가 놓치기 싫어도 그렇지, 헛소문을 퍼트리면 안되지 ㅋㅋㅋㅋㅋㅋ 

62: 20XX/3/19 11:11:09 ID: OSaNF29lCt
59>>
그 지인쪽 집안은 우리 집안하고도 친해서 우리 집 재력 수준이 어떤지 아주 잘 알고 있었고, 그때문에 전남친 집에서 나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걸 듣고 아주 빵터졌음. 그집이 얼마나 잘사는데, 근거없는 편견때문에 대어를 놓쳤어? 하면서. 

그 뒤로 전남친이나 그 집안이 자기 위치를 제대로 깨닫게 된 건 결정사에 갔을 때였어. 전남친 조건+원하는 여자 조건을 듣고 결정사에서 '남자분 조건으로 여기서 여자 만나시려면 이 중에서 두세개는 포기하서야 해요.'라고 했다나… 

63: 20XX/3/19 11:23:33 ID: XUBDrOmXzi
62>>
알량한 편견때문에 분에 넘치는 여친을 놓쳤네. 전남친쪽에서 님한테 연락하고 그런건 없었지? 

64: 20XX/3/19 11:23:40 ID: WNr84jsrA7
62>>
이런 걸 두고 주마간산이라고 하나? 

65: 20XX/3/19 11:39:49 ID: OSaNF29lCt
63>>
다시 잘해보자, 미안하다 연락 엄청 오는거 짜증나서 차단했음. 전남친이나 부모님이나 우리 집 재력 알자마자 그러는거 되게 같잖았거든. 

66: 20XX/3/19 11:52:52 ID: FC5T1WkN6r
여러가지 이야기 스레에 있는 축구보느라 늦잠자갖고 웨딩촬영 지각한 신랑이 내 친구야. 그 날 지각한 이유는 새벽까지 맨시티 경기 보느라고 그랬던거임. 

파혼 소식 듣고 다들 내 저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던 게, 걔 친구들 모임에도 맨날 축구때문에 늦잠자서 지각함. 

67: 20XX/3/19 11:59:09 ID: WNr84jsrA7
66>>
회사는 지각 안 해? 

68: 20XX/3/19 12:11:00 ID: OSaNF29lCt
67>>
월급이 걸려있는데 그래도 회사는 제때 가겠지. 

69: 20XX/3/19 12:25:22 ID: FC5T1WkN6r
67>>
회사에도 지각한 적 있어. 뭐 그래도 급똥 이런거면 이해하는데 새벽까지 축구보느라 밤 새서 늦잠잔 게 이유라 상사한테 개같이 혼났다고 하소연한 적 몇 번 있었어. 

70: 20XX/3/19 12:34:56 ID: WNr84jsrA7 
69>>
EPL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참… 

71: 20XX/3/19 13:19:22 ID: FC5T1WkN6r
69>>
덕질도 좀 적당히 해야되는데 적당히를 몰라. 

친구들 중에도 걔 말고 EPL 보는 사람 몇명 있긴 한데, 다른 애들은 걔처럼 새벽까지 축구 본다고 늦잠 자지는 않음. 요즘 네튜브에 하이라이트 다 올려주기도 하고, 하이라이트 짤같은 것도 많이 돌아다니니까 평일에는 그거 보지. 

72: 20XX/3/19 13:35:36 ID: FC5T1WkN6r
71>>
걔 파혼당하고 여친한테 비용 청구당한 것 때문에 우리한테 돈 빌려달라고 연락했었는데, 다들 돈 빌려주는거 거절했음. 회사에도 파혼사유 다 퍼져서 사람들한테 개쪽당하고 이직했대. 

73: 20XX/3/19 13:44:01 ID: OSaNF29lCt 
72>>
ㅋㅋㅋㅋㅋ 제발 정신 좀 차리길. 

74: 20XX/3/19 14:00:00 ID: ChOLmZuSMh
이남자 저남자 간보다가 결국 결혼 빠그러진 전여친 얘기 썼었음. 

75: 20XX/3/19 14:03:17 ID: FC5T1WkN6r
74>>
탁란? 

76: 20XX/3/19 15:15:30 ID: ChOLmZuSMh
75>>
ㅇㅇ. 

전여친은 한동안 선배가 일하는 회사에 찾아와서 아이는 지우겠다, 다시 우리 아이를 갖자고 빌었지만 선배는 그런 전여친에게 잠자리는 파트너랑 가질거면서 자기랑 하는 결혼이 무슨 의미냐고 물었어. 

왜, 예전에 친구 통해서 탁란 관련된 대화 내역 받았다고 했잖아? 선배가 그때 전여친이 '선배씨? 기술도 별로고, 물건도 작고, 얼굴도 별로라서 할때마다 기분 별로야. 솔직히 조건도 별로였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걸?'라고 한 것도 봤거든. 거기다가 결혼하면 남편 돈으로 호의호식하면서 낮에 남편 몰래 파트너 만나서 잠자리 가질 거라는 얘기도 있었어. 그 친구도 아무렇지 않게 탁란에 불륜까지 저지르려는 전여친 손절 결심하고 오빠 통해서 그 선배한테 다 찌른거임. 

77: 20XX/3/19 15:26:41 ID: XUBDrOmXzi 
76>>
전여친은 선배를 ATM정도로 생각했던건가? 

78: 20XX/3/19 15:34:59 ID: ChOLmZuSMh
77>> 
그치. 사짜면 돈 잘 버니까. 

79: 20XX/3/19 15:45:00 ID: XUBDrOmXzi 
78>>
결혼 빠그러진게 천만다행이네. 

80: 20XX/3/19 15:48:01 ID: FC5T1WkN6r 
78>>
저런 사람은 결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함. 

81: 20XX/3/19 16:08:24 ID: ChOLmZuSMh
78>>
선배가 경찰 부를까, 니 발로 갈래? 하는데도 전여친은 계속 울면서 빌기만 했어. 그리고 그런 전여친을 보던 오빠가 한마디 했지.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쓰는 밀대(=걸레)보다도 추하고 더러운 인간인 것 같다. '

82: 20XX/3/19 16:18:14 ID: FC5T1WkN6r 
81>>
걸레는 빨면 어느정도 깨끗해지긴 하지. 

83: 20XX/3/19 16:18:30 ID: XUBDrOmXzi 
81>>
걸레한테 비유하는 게 걸레한테 실례야. 

84: 20XX/3/19 17:32:33 ID: ChOLmZuSMh
81>>
몇날며칠 계속 찾아와서 울면서 빌다가 안 오더니, 나중에는 지인들한테 돈 빌려달라고 연락했다고 하더라. 오빠한테도 연락 시도했는데 오빠가 차단해서 불발됨. 

이건 나중에 오빠가 지인 통해서 들은 얘기인데, 전여친은 결혼 빠그러진 후로도 이 남자 저 남자 찔러보면서 잠자리 갖다가 에이즈 옮아서 평생 약 먹어야 한대. 상대방이 에이즈 걸린거 숨기고 관계 가진거라 고소하려고 했는데, 외국인이라 전여친이 진단 받았을때는 이미 한국도 떠버렸고 가명이라 못 찾았다더라고. 

전여친 부모님은 파혼까지 당했음에도 정신 못 차리고 이 남자 저 남자 찔러보다가 에이즈까지 걸렸다는 얘기 듣고 집에서 내쫓았다고 함. 

85: 20XX/3/19 17:42:06 ID: XUBDrOmXzi 
84>>
그렇게 좋아하던 잠자리도 못 가지겠구만. 

86: 20XX/3/19 18:00:10 ID: FC5T1WkN6r 
85>>
그건 모르는거임. 에이즈 걸렸다는데도 콘돔끼면 괜찮겠지? 하면서 어떻게든 한번 해보려는 놈들도 있어서... 

87: 20XX/3/19 18:13:31 ID: DrYa8HyeST
여친이 부모님 죽었다고 거짓말 했다는 얘기 올렸었음. 

일단 여친이랑은 무사히 결혼했어. 

88: 20XX/3/19 18:25:22 ID: WNr84jsrA7
87>>
여친쪽 부모님이나 남동생 통해서 연락 온 건 없었지? 

89: 20XX/3/19 18:55:11 ID: DrYa8HyeST
88>>
ㅇㅇ. 여친 친척들도 여친 상황 다 알고 있었고, 자립 도와준것도 친척들이었대. 그리고 여친 독립하고 나서 이런저런 조치도 도와줬고. 

어디서 여친이 대기업 다니는 남자랑 만나서 결혼한다는 얘기 듣고 그쪽 부모님이 여친 연락처좀 알려줘라, 우리가 부모님인데 결혼사실도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고 했는데 친척 중 한 분이 대기업 다니는 신랑 만나서 결혼한다니까 연락처 알려달라는 거 속 보인다면서 쫓아냈다고 함. 

90: 20XX/3/19 19:10:29 ID: ChOLmZuSMh 
89>>
분명 님 돈도 뜯어가려고 연락처 물어본걸거임. 아마 님이 중소기업 다녔으면 연락처? 중소기업 연봉 수준 아는데 절대 안물어보지 ㅋㅋ 

91: 20XX/3/19 19:10:45 ID: OSaNF29lCt
89>>
혹시 모른다, 이제와서 예단 예물로 뽕뽑으려는건지도. 남동생한테 사채빚 있다면서? 

92: 20XX/3/19 19:39:58 ID: DrYa8HyeST
91>>
그랬지. 아, 그 사채 관련해서도 들은 게 있어. 

남동생이 사채빚을 여기저기서 졌는데, 그 중 한군데가 전노대부였어. 그리고 전노대부에서 남동생이 다른 곳에 빚진것까지 몽땅 샀는데, 다 사고 보니 빚이 억대라서 원양어선 끌려갔대. 

93: 20XX/3/19 19:50:00 ID: ChOLmZuSMh 
92>>
다른 곳에서 진 빚을 샀다고? 그게 가능해? 

94: 20XX/3/19 20:12:02 ID: OSaNF29lCt 
93>>
채무자가 좀 문어발로 빚졌거나 하면 빚에 이자까지 쳐서 웃돈 좀 주고 채권을 사기도 하는 모양이더라. 어차피 받아내는 건 채무자한테 받아내면 되잖아. 

95: 20XX/3/19 20:21:30 ID: ChOLmZuSMh 
94>>
논리적으로 말은 되는데… 

96: 20XX/3/19 20:29:49 ID: WNr84jsrA7 
93>>
남동생이 끌려갔으니 부모님 둘이 알아서 먹고 살아야겠네. 자기 빚 갚으려고 끌려간거면 언제 돌아올 지도 모르고, 돌아와서 자기들 먹여 살려줄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97: 20XX/3/19 20:39:59 ID: DrYa8HyeST
96>>
자식 개차반으로 키운 업보 받는거지. 

98: 20XX/3/19 20:50:10 ID: UyfGnbfTtq
오빠만 편애했다가 빚더미에 앉은 부모님 얘기. 

99: 20XX/3/19 20:56:01 ID: XUBDrOmXzi
98>>
연락 안 왔지? 

100: 20XX/3/19 21:19:40 ID: UyfGnbfTtq
99>>
친척들 통해서 나 어디 있는지 계속 캐묻고 다니는 모양인데, 친척들도 내 상황 다 알고 있어서. 그리고 계속 어딨는지 모르면 돈이나 좀 빌려달라는거에 질려서 다들 부모님 연락 차단했음 ㅋㅋ 

101: 20XX/3/19 21:28:49 ID: DrYa8HyeST 
100>>
친척들한테도 손벌렸나? 

102: 20XX/3/19 21:53:58 ID: UyfGnbfTtq
101>>
ㅇㅇ. 사채빚이 한두푼이 아니다보니 부모님 연금으로는 이자도 못 갚을 정도로 빚이 불어났거든. 그래서 돈 좀 빌려달라고 연락했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알게 된 친척들이 다들 돈 못 빌려준다고 하고 전화 끊어버렸대. 오빠도 다른 사촌들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연락했다가 차투더단. 

그제서야 부모님은 우리가 오냐오냐해서 이렇게 됐다는 걸 깨닫고, 더는 사채빚 갚아줄 여력도 안 되고 해서 오빠를 버리고 야반도주했대. 

103: 20XX/3/19 22:05:08 ID: DrYa8HyeST 
102>>
그 뒤로는 어떻게 됐다는 얘기 못 들었어? 

104: 20XX/3/19 22:30:38 ID: UyfGnbfTtq
103>>
부모님은 아빠 고향으로 갔다는 얘기만 들었음. 

오빠는 전노대부에 끌려갔어. 오빠가 한두군데서 돈을 빌린 게 아니었는데, 그 여러군데 중 하나가 전노대부였거든. 듣기로는 거기서 오빠가 다른데서 진 빚까지 웃돈주고 다 샀다고 하더라. 

105: 20XX/3/19 22:41:44 ID: XUBDrOmXzi 
104>> 
전노대부면… 아마 지금쯤 먼 바다에서 게나 새우 잡고 있겠구만. 

106: 20XX/3/19 22:56:57 ID: AkR9Ov2q7O 
신랑이 장난친 것 때문에 파혼한 친구 얘기. 

107: 20XX/3/19 23:07:30 ID: WNr84jsrA7
106>>
하지 말라는데도 몰래 했다가 파혼했다는? 

108: 20XX/3/19 23:47:41 ID: AkR9Ov2q7O 
107>>
ㅇㅇ. 

1. 그 자리에 친구네 직장 사람들은 물론이고 신랑 직장 사람들도 다 와있었는데, 그것때문에 회사에 파혼한 사유가 다 퍼졌어. 그 이유가 신부가 하지 말라는걸 꾸역꾸역 뒤에서 했다는거였던 것. 그리고 신랑이 밀고 나갔던 이유가 ‘결혼식이니까 그래도 넘어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였다는 것까지 전부. 신랑 상사 중 한 분이 신랑보고 ‘일곱살 먹은 우리 조카도 결혼식장이 뭐 하는 곳인지 알던데, 자네는 우리 조카보다도 못한 것 같네.’라고 했다고 함. ㅋㅋ 

109: 20XX/3/20 00:15:51 ID: UyfGnbfTtq
108>>
일곱살 애만도 못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110: 20XX/3/20 01:20:21 ID: AkR9Ov2q7O 
109>>
2. 그 자리에 있던 신랑 친구들 사이에서도 ’똥오줌 못 가리는 놈’, ‘결혼이 장난인 줄 아는 놈’으로 낙인찍혔음. 
3. 신랑 친척중에 되게 엄하신 할아버지가 한 분 계신데, 그 분이 파혼 사유 듣고 결혼식이 장난이냐고 혼내셨대. 그 할아버지 생활하시는거나 마인드가 약간 조선시대긴 한데, 막 남존여비 이런거 따지는 건 아니고 서로간의 예의를 되게 중시하는 분이셨거든. 근데 친구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뒤에서 짜고 장난친거라는 얘기 듣고 단단히 혼나야겠다고 지리산으로 소환하심. 
4. 신랑, 그것만은 안된다고 했는데 신랑 부모님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신 듯 호적에서 파버리기 전에 입 다물고 갔다와라 하심. 

그래서 한 2주정도 그 할아버지랑 같이 지내면서 사자소학부터 배웠다고 하더라고. 

111: 20XX/3/20 01:28:29 ID: WNr84jsrA7
110>>
친구분은 잘 지내시지? 

112: 20XX/3/20 01:51:22 ID: AkR9Ov2q7O 
111>>
걔? 당분간 남자는 됐다면서 자기 계발에 집중하겠다고 함. 30줄에 접어들긴 했지만 아직 초반이기도 하고, 친구는 스펙이 쩔어서 마음만 먹으면 결혼 상대는 금방 만날 정도니까 가족들도 터치 안함. 

113: 20XX/3/20 02:10:21 ID: 4tqLokEtNa
C도 무당 스레에 남친이 결혼 얘기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랬다고 올렸던 사람임. 

114: 20XX/3/20 02:22:22 ID: AkR9Ov2q7O 
113>>
왜 도망가래? 알고보니 성격이 개차반인가? 

115: 20XX/3/20 02:40:06 ID: ChOLmZuSMh
114>>
남친이 계약직 짤리고 113>>한테 빌붙으려고 했었음. 자기 짤린것도 비밀로 하고 있다가 저쪽에서 추궁하니까 그제서야 말했대. 

116: 20XX/3/20 03:00:18 ID: AkR9Ov2q7O 
115>>
도망치길 잘 했네. 결혼했으면 그대로 빌붙으면서 외벌이 시켰을지도 모르는데, 그 상황에서 애라도 생기면 그 집안 생계는 어쩔거임? 저런 놈이라면 육아를 제대로 해줄 것 같지도 않아보이는데. 

117: 20XX/3/20 03:24:27 ID: 4tqLokEtNa
116>>
전남친이랑 헤어졌을 때 다들 하나같이 그렇게 얘기했음. 

전남친은 나랑 헤어지고 나서 다른 빌붙어먹을 여자를 찾으면서 탱자탱자 놀다가 집에서 쫓겨났다고 하더라고. 전남친 부모님들도 슬슬 은퇴할 나이라 전남친까지 먹여 살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전남친이 계속 여자 소개 받을 연구만 하면서 이직자리 안 알아보는것도 있어서 아예 내쫓았다고 함. 

118: 20XX/3/20 03:38:11 ID: ChOLmZuSMh 
117>>
집에서 쫓겨나서도 빌붙어먹을 생각만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119: 20XX/3/20 03:47:50 ID: AkR9Ov2q7O 
118>>
저 놈은 그려고도 남겠는데? 

myth_작가
@myth_작가 :: 괴담수사대

괴담수사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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