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XX/8/13 10:05:03 ID: eoyopBjken
그 왜, 여러가지 이야기 스레에 집착 쩌는 남친 싸대기랑 미러링으로 사람 만든 내 친구 있잖음.
2: 20XX/8/13 10:10:13 ID: KNADW0BW1M
1>>
그 조련사?
3: 20XX/8/13 10:22:32 ID: fkzi6sRovR
2>>
아니 ㅋㅋㅋㅋㅋㅋ 조련사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
4: 20XX/8/13 10:29:11 ID: eoyopBjken
1>>
그 친구 인생 썰 풀러 왔음. 썰에서 그 친구는 불꽃이라고 지칭하겠음.
5: 20XX/8/13 10:35:46 ID: 1H9CWDIqPP
4>>
본인 허락 받은겨?
6: 20XX/8/13 10:40:00 ID: eoyopBjken
5>>
ㅇㅇ.
7: 20XX/8/13 11:20:31 ID: eoyopBjken
일단 뒷이야기 스레에 올라왔던 일진녀 격퇴한 얘기 이거는 썰에 올라온거 100% 실화임. 근데 그 뒷이야기가 더 있음.
일진녀가 머리카락 5cm 잘랐다고 불꽃이가 그 일진 머리를 긴 생머리에서 숏컷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걸 그 일진녀가 지 남친(이하 일진남)한테 이른거야. 그래서 다른 반에 있던 일진남이 누가 내 여친 머리 이따구로 만들었나 좀 보자, 하고 왔는데 마침 불꽃이가 책을 읽고 있었음. 일진녀가 쟤야, 하니까 그 일진남은 폼을 한껏 잡으면서 불꽃이에게 다가가서 야, 하고 불렀는데 얘가 책 읽느라 일진남이 부르는 걸 못 들은거야.
그거에 빡친 일진남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음.
8: 20XX/8/13 11:26:37 ID: 1H9CWDIqPP
7>>
책 찢었음?
9: 20XX/8/13 11:45:56 ID: eoyopBjken
8>>
책에는 손 안 댔음. 근데 불꽃이가 불렀는데도 씹은거에 빡쳐서 머리를 툭툭 건드렸음.
자꾸 누가 머리를 툭툭 건드니까 불꽃이가 빡쳐서 읽던 페이지에 가름끈을 낀 다음 덮었어.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일진남은 오 이새끼 드디어 대답하나 하고 있었는데, 불꽃이가 일진남쪽을 한번 보더니 그대로 책 모서리로 일진남 정수리를 빡! 소리 나게 가격했어.
10: 20XX/8/13 12:00:11 ID: fkzi6sRovR
9>>
그분 성격이면 정수리만 때려서 끝나지는 않을거같은데...
11: 20XX/8/13 12:40:56 ID: eoyopBjken
9>>
일진남이 뭐야, 쳤어? 하니까 불꽃이는 들고 있던 책으로 '이 새끼가 볼일이 있으면 제대로 부를것이지 모기새끼마냥 앵앵거려놓고 씹었다고 지랄이여 지랄이' 하면서 일진남 뺨때기를 후려갈겼음. 근데 그 책이 그냥 얇은 도서나 교과서가 아니라 하드커버에 찐 두꺼운 소설책이였음. 그리고 일진남이 좀 마른 체질이었는데, 하드커버에 짱 두꺼운 책에 뺨을 한 대 맞고 휘청거리는거야.
불꽃이가 휘청거리는 일진남을 보고 '쟤 머리 내가 저렇게 만들었는데, 불만 있냐?' 하니까 일진남이 식식거리면서 니가 뭔데 내 여친 머리를 저따구로 만드는데!!! 했음. 그러니까 불꽃이가 책을 책상에 내려놓고 필통에서 가위를 꺼내들었어. 오른손에는 가위를, 왼손에는 일진남 머리끄댕이를 잡은 불꽃이는 '니 여친은 숏컷 됐는데, 너는 시원하게 군인머리 함 하자.' 하면서.
참고로 불꽃이가 말한 군인머리는 장병들 짧게 깎은 머리임. 입대 전에 깎는 머리.
12: 20XX/8/13 12:50:41 ID: KNADW0BW1M
11>>
정수리에 머리카락까지 ㄷㄷ
13: 20XX/8/13 12:51:00 ID: 1H9CWDIqPP
11>>
포스 장난 아닌데...?
14: 20XX/8/13 13:20:33 ID: eoyopBjken
11>>
일진남이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건드릴게요! 이 반에 안 들어올게요! 하면서 미친듯이 비니까 불꽃이는 일진남의 머리끄댕이를 잡은 손을 놓았어. 그리고 멀리서 일진남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던 일진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가서 한마디 했지.
'지가 들이박을 깡도 없어서 남친한테 앵앵거리는 주제에 똥폼은 오지게도 쳐 잡아쌌네.'
그 뒤로 우리 학교 일진들 사이에서 불꽃이는 건들면 건든 놈이 X되는 애가 되어버렸음. 일진남이 학교 일진 대빵한테 불꽃이한테 맞았다면서 도움 요청했을때 대빵이 일진남한테 도리어 걔는 초등학생때부터 또라이로 유명한 애라 아무도 안 건드렸다면서 이건 걔를 건드린 니랑 니 여친 잘못이라고 했대.
15: 20XX/8/13 13:28:41 ID: fkzi6sRovR
14>>
싹부터 달랐나보군.
16: 20XX/8/13 13:39:39 ID: eoyopBjken
15>>
얘는 초딩때부터 범상치 않았음.
17: 20XX/8/13 14:00:00 ID: eoyopBjken
16>>
우리 학교 일진 짱은 불꽃이랑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음. 같은 반이었는데, 이놈은 그때도 반에서 짱먹었을 때라 그놈이 패악질을 부려도 담임쌤 말고는 아무도 뭐라고 못 했음. 다른 애들은 짱이라고 하니까 막 쫄고 그랬는데 불꽃이는 그래서 뭐요? 이런 반응이긴 했어. 오히려 패악질 부리는 짱을 마치 가지고 놀듯 했지.
짱은 특히 자기를 보고도 안 쪼는 불꽃이한테 패악질을 부리면서 시비를 털었어. 그리고 불꽃이는 자기를 때리려고 주먹을 휘두르는 짱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천수관음 여래장 날리듯이 때렸어.
18: 20XX/8/13 14:09:23 ID: fkzi6sRovR
17>>
손바닥으로 때린거임?
19: 20XX/8/13 14:35:49 ID: eoyopBjken
18>>
손바닥을 부처님 손바닥처럼 만들어서 때린거임.
손바닥으로 이마를 정통으로 맞은 짱이 휘청거리자, 불꽃이는 반대쪽 손바닥으로 이마를 한대 더 때렸어. 그리고 짱은 그 자리에서 엉덩방아를 찧었지. 불꽃이는 엉덩방아를 찧은 짱에게 '뭐 별거 아닌 놈이 짱 먹었다고 나대쌌나.'하고 손을 툭툭 털었어. 짱이 분한 듯 이이익- 하니까 불꽃이가 결정타를 날렸지.
'정식으로 붙고 싶으면 이따 다섯시에 저기 태권도장으로 온나. 근데 내 검은띠인데 니가 감당이 될지는 모르겠네?'
이때가 불꽃이 5학년일 때였음.
20: 20XX/8/13 14:40:55 ID: vCLLvCMFHP
탑승!
19>>
당시에 몇단이었음?
21: 20XX/8/13 15:00:13 ID: eoyopBjken
20>>
2단(진).
참고로 그 짱은 진짜 태권도장에 대련하러 왔다가 불꽃이가 2단(진)인거+샌드백 발차기 하는데 샌드백 요동치는 거 보고 쫄아서 구경만 하다 갔음. 그때부터 다른 애들은 몰라도 불꽃이는 안 건드리게 됐고.
22: 20XX/8/13 15:09:24 ID: KNADW0BW1M
21>>
샌드백이 요동쳤다고?
23: 20XX/8/13 15:22:37 ID: eoyopBjken
22>>
ㅇㅇ. 발차기 한방에 지진 난 것마냥 흔들렸어. 거기 사범님 말로는 가끔 발차기 하다가 힘조절 안돼서 미트 날려먹을 때도 있대.
24: 20XX/8/13 15:34:49 ID: eoyopBjken
불꽃이가 고딩일 때, 걔네 학교 근처에 바바리맨이 나왔어.
25: 20XX/8/13 15:44:15 ID: 1H9CWDIqPP
24>>
혹시 물리적으로 처리하셨는지…
26: 20XX/8/13 16:22:38 ID: eoyopBjken
25>>
아니. 바바리맨이 옷 까고 놀래키는데 불꽃이가 그냥 픽, 웃으니까 바바리맨이 당황해서 도망가려고 하더라. 불꽃이가 그걸 그대로 쫓아가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그대로 경찰서로 갔어.
경찰서 가자마자 ‘아재요, 이 아재 옷 까고 다니는 변탭니다!‘하면서 바바리맨보고 ’아까 그거 함 해봐라. 내한테 했던 그거.‘하는데 바바리맨은 아 망했다… 이런 표정이었음 ㅋㅋㅋㅋ
당연하게도 바바리맨은 체포가 되었고, 불꽃이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음.
27: 20XX/8/13 17:02:55 ID: eoyopBjken
불꽃이가 대학교에 진학했을 때 얘기임.
불꽃이네 과는 똥군기가 심한 과였음. 뉴스에 나올법한 똥군기란 똥군기는 다 있었는데, 그 체제에 유일하게 저항하던 애가 불꽃이였어. 선배들이 인사 안 하냐고 하면 인사 하라해놓고 어차피 안 받아줄 거 뻔한데 왜 하냐, 인사나 받아주고 그런 소리 하라고 하고, 다나까 쓰라고 할 때는 여기가 군대입니까? 싫습니다. 하면서 다나까체로 반박하고, 화장 하지 말라고 하면 썬크림 안 바르고 다니다가 피부 노화되면 님이 치료비 내주심? 했어. 이걸 보다못한 불꽃이네 과 선배들이 군기 잡겠다고 불꽃이 동기들을 집합시켜서 기합을 준 다음, 그 사진을 찍어서 불꽃이한테 보내면서 너도 오라고, 안 오면 니 동기들 다 어떻게 될 지 보자고 했어.
그리고 불꽃이는 그 현장에 교수님(학과장)을 대동하고 나타났지.
28: 20XX/8/13 17:05:22 ID: fkzi6sRovR
27>>
예?
29: 20XX/8/13 17:09:24 ID: KNADW0BW1M
27>>
누굴 데려가요?
30: 20XX/8/13 17:50:15 ID: eoyopBjken
28>>
29>>
그 과 학과장님이 불꽃이네 삼촌이셔서 가능했던 일임. 기합 주는 사진을 삼촌에게 보내고 저희과에 똥군기 현장이 있습니다, 함 구경 가시죠 했더니 삼촌이 아 ㅇㅋ 한거고.
교수님... 그것도 학과장을 데려온 불꽃이를 본 선배들은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불꽃이랑 같이 온 삼촌(교수님)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물었어. 선배 중 한 명이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요...라고 둘러댔는데, 불꽃이 삼촌은 이미 불꽃이를 통해 그 동안 똥군기 잡았던 것에 대한 모든 증거를 취합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사태를 그냥 넘어가지는 않았어.
그 옆에서 불꽃이는 '군대도 안 간 것들이 군기 쳐 잡고 앉아있는데 같잖네. 내가 찐으로 보여주까? 울 오빠가 훈련소 조교인데 함 불러서 님들 유격훈련 시켜줘요?'라고 했음.
31: 20XX/8/13 18:02:38 ID: vCLLvCMFHP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20XX/8/13 18:05:19 ID: 1H9CWDIqPP
30>>
아니 ㅋㅋㅋㅋㅋㅋ 유격훈련을 왜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20XX/8/13 18:45:13 ID: eoyopBjken
30>>
그 뒤로 똥군기에 연루됐던 선배들은 불려가서 학과장... 그니까 불꽃이 삼촌에게 호되게 혼났고, 불꽃이 동기들은 한명씩 똥군기에 대한 면담을 해야 했음. 그때를 기억하는 동기들은 불꽃이를 보면서 똥군기를 없애준 은인이라고 함.
그 뒤로 불꽃이 밑에밑에밑에 학번이 똥군기 다시 잡으려고 했는데, 그 소식을 접한 불꽃이가 과 학생회로 찾아가서 어떤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똥군기 다시 잡겠다는 놈은 찾아가서 직접 조사버리겠다고 했다고 함. 우리 삼촌이 니들 전필 교수다, 내가 똥군기 현장에 삼촌 데려가서 모냥빠지게 군기잡는 니네 대선배들 다 조졌다 하면서.
그 얘기를 들은+불꽃이의 포스를 직접 체감한 후배들은 아, 똥군기가 없어진 데는 이유가 있었구나... 했다고 함.
34: 20XX/8/13 19:18:37 ID: eoyopBjken
불꽃이네 아버님은 대령인지 대위인지 아무튼 현역 장교임. 그리고 불꽃이네 삼촌들 중에도 장교가 있고, 사촌들 중에도 장교가 있음. 그리고 얘도 아버님의 어마무시한 피지컬을 받아서 특전사 쌉가능한 피지컬을 갖고 있었지. 심지어 불꽃이네 어머님도 운동신경이 좋으셔.
35: 20XX/8/13 19:30:49 ID: fkzi6sRovR
34>>
찰진 싸닥션의 비결이 그 피지컬임?
36: 20XX/8/13 19:54:55 ID: eoyopBjken
35>>
ㅇㅇ. 난 따귀에서 천둥소리 나는 거 처음 봤음.
그 천둥소리를 어떻게 들었냐... 불꽃이한테 처음 들이댔던 남자(이하 들남)때문에 들었음.
37: 20XX/8/13 20:08:28 ID: fkzi6sRovR
36>>
집착남친 전이지?
38: 20XX/8/13 20:32:52 ID: eoyopBjken
37>>
한참 전임.
이 남자는 소위 말하는 얼굴 믿고 나대는 타입이었어. 불꽃이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기도 했지. 근데 이 남자는 얼굴이 ㅈㄴ 잘생긴 남자라 한번도 거절을 안 당해봤거든. 그래서 불꽃이가 싫다고 진짜 ㄹㅇ 단호하게 거절했는데도 부끄러워서 튕기는거라고 생각하고 플러팅을 조낸 해댔어.
39: 20XX/8/13 20:41:01 ID: KNADW0BW1M
38>>
님이 보기에도 단호박 먹고 거절했음?
40: 20XX/8/13 20:58:08 ID: eoyopBjken
39>>
이것보다 더 단호박일 수는 없을 정도였음. 나뿐 아니라 어느 누가 봐도.
41: 20XX/8/13 21:33:54 ID: eoyopBjken
40>>
얘는 들남이 대학 선배라서 쌍욕을 못 박았을 뿐이지 들남이 동기나 후배였으면 옛저녁에 쌍욕박으면서 거절했을 애야. 그러니까 얘 딴에는 진짜 선배니까 쌍욕은 안 박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거지. 근데 위에도 썼지만 들남은 거절당해본 적이 없으니까 자기가 거절당했다는 걸 몰랐어. 그니까 소위 말하는 츤데레라고 믿고 있었던거지. 찰지게 싸닥션을 맞기 전까지는.
그날은 불꽃이 생일이라 같이 밥이나 먹을 겸 만나기로 했음. 그리고 나는 불꽃이가 수업을 듣는 강의실로 갔는데, 내가 강의실 입구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모여있는거야. 그래서 뭐지? 이러고 갔는데 들남이 불꽃이보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제 그만 고백 좀 받아줘! 언제까지 튕길건데?' 하는거야. 그랬더니 불꽃이가 님 제 스타일 아니니까 딴 여자나 알아보쇼 했음. 그랬더니 들남이 자꾸 이런 식이면 재미없다면서 불꽃이 손을 잡았어.
그리고 한숨을 푹 쉰 불꽃이는 들남의 손을 뿌리친 다음, 자기 동기에게 짐을 맡기고 '이건 님이 자초한겁니다.'하면서 어깨를 풀기 시작했지.
42: 20XX/8/13 21:42:11 ID: fkzi6sRovR
41>>
싸닥션 플래그?
43: 20XX/8/13 21:58:18 ID: 1H9CWDIqPP
42>>
사망플래그도 아니고 싸닥션 플래그여?
44: 20XX/8/13 22:38:53 ID: eoyopBjken
41>>
그리고 다음 순간, 짝! 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어.
사람들은 다 깜놀했고, 불꽃이에게 싸닥션을 맞은 들남은 어안이 벙벙해서 서 있는데 불꽃이가 들남보고 '선배라서 정중하게 대해주니까 내가 만만하나? 니 싫다고 정중하게 말했을때 들어 처먹었어야지, 왜 말귀를 못 알아처먹는데?'하는데 들남은 아무 말도 못 하는거야. 그리고 불꽃이는 '니는 니처럼 얼굴 쳐 믿고 나대는 놈 밥맛이고 내 스타일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도 못 알아처먹나! 어? 니 혹시 거절 안 당해봤나? 얼굴 믿고 들이대면 다들 오야 내는 니가 좋다 하니까 사람들이 다 니를 좋아하는 줄 아나본데, 착각하지 마래이. X도 안돼서 얼굴 믿고 나대는 새끼가 주제도 모르고 지랄이고 지랄이.'하고 가버림.
처음으로 거절을 맛본 들남은 군휴학 마치고 복학하자마자 또 휴학을 하게 됐음. 하지만 그가 복학했을때도 군중 속에서 싸닥션을 맞았던 일은 여전히 잊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45: 20XX/8/13 22:52:04 ID: 1H9CWDIqPP
44>>
계속 궁금했던건데, 그 친구분 입담은 대체 누구한테서 받은거임?
46: 20XX/8/13 23:01:00 ID: eoyopBjken
45>>
불꽃이 어머님이 입담이 좀 찰지던데, 모계유전인 듯.
47: 20XX/8/13 23:26:06 ID: eoyopBjken
불꽃이가 자취 할 때 얘기임.
얘가 과제 하느라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됐는데, 불꽃이 뒤를 누가 따라오는거야. 처음에는 방향이 같은가 했는데, 아무래도 발소리를 들어보니 불꽃이를 미행하는 느낌이었어. 그런 상황이면 무서워서 뛸 법도 한데, 얘는 침착하게 걸으면서 자취방 앞에 도착했어. 그리고 자취방 앞에서 멈춰 선 불꽃이는 그대로 뒤로 돌아서 칼을 꺼내 든 괴한의 사타구니에 싸커킥을 한 방 먹였어.
48: 20XX/8/13 23:32:55 ID: KNADW0BW1M
47>>
알 터진거 아니냐?
49: 20XX/8/13 23:42:16 ID: fkzi6sRovR
48>>
그 분 피지컬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50: 20XX/8/14 00:12:13 ID: eoyopBjken
49>>
알은 안 터졌음.
그놈이 윽윽거리고 있는 와중에 불꽃이는 경찰을 불렀고, 경찰이 올 때까지 괴한을 붙잡아두고 있었어. 그리고 경찰이 와서 괴한을 연행해갔지.
51: 20XX/8/14 00:23:00 ID: vCLLvCMFHP
50>>
고통 장난 아니었겠는데...?
52: 20XX/8/14 00:25:21 ID: KNADW0BW1M
50>>
괴한도 차라리 경찰서 가는게 속 편했을듯. 근데 그 괴한은 왜 접근했던거임?
53: 20XX/8/14 00:45:45 ID: eoyopBjken
52>>
불꽃이가 자취방으로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가서 성폭행하려고.
그 뒤로 불꽃이는 자취방 옮겼고, 불꽃이 자취방이 있던 골목에는 CCTV가 설치됐음.
54: 20XX/8/14 01:45:00 ID: eoyopBjken
불꽃이 얘가 무조건 피지컬로만 찍어누르는 건 아님. 얘는 여포의 피지컬+제갈량의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머리로 찍어누를 때도 있음. 그 갑대리 참교육도 머리로 찍어누른 케이스고. 참고로 갑대리 참교육의 그 들이박는 후배(그 플리 만든 분)가 본인 맞다고 인증도 해줬음.
얘가 피지컬이랑 머리는 좋은데 성격이 좀 유별나서 친구가 많이 없어. 그리고 불꽃이네 직장에는 그 유별난 성격을 꼬투리잡아서 직장에서 불꽃이를 따돌리는 무리가 있었음. 그 무리는 박차장(사장 아들이라고 함)의 빽을 등에 업고 회사에서 날뛰던 무리였는데, 불꽃이는 이 무리가 미쳐 날뛰면서 불꽃이를 온갖 방법으로 괴롭힐때마다 녹음해서 갑대리 썰에 나왔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뒀지.
그리고 디데이, 불꽃이는 부서장에게 사표를 내고 싶다고 했어. 부서장이 이유가 뭐냐고 묻자, 불꽃이는 잠시 이것을 틀어도 되겠습니까 하곤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했어. 그리고 스피커 볼륨을 최대로 올린 다음 그 동안의 괴롭힘을 편집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틀었어. 당연히 사무실에는 불꽃이를 괴롭혔던 그 무리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졌지.
55: 20XX/8/14 01:55:10 ID: KNADW0BW1M
54>>
이거 사장실 가서 틀면 볼만하겠다.
56: 20XX/8/14 02:03:00 ID: 1H9CWDIqPP
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 20XX/8/14 02:30:35 ID: eoyopBjken
54>>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부서장에게 불꽃이는 이거 들으실거면 보내드릴 수 있다. 근데 다 들으시려면 금요일에 들으셔야 한다, 이거 편집했더니 시간이 이틀정도 나온다고 했어.
그리고 부서장이 불꽃이에게 불꽃씨는 놓치기 아까운 인재다, 사측에서 어떻게 하면 계속 다닐텐가? 하고 물었을 때는 주동자들과 주동자들의 빽인 박차장님을 조사주신다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지. 불가능하다면 때려치고 자기가 직접 노동청 가겠다면서.
58: 20XX/8/14 02:37:39 ID: KNADW0BW1M
57>>
일을 잘 했나벼?
59: 20XX/8/14 02:51:53 ID: 1H9CWDIqPP
58>>
여포의 몸에 제갈량의 머리를 가졌다니까 일머리도 있었을듯.
60: 20XX/8/14 03:25:28 ID: eoyopBjken
57>>
불꽃이를 따돌렸던 무리들은 증거가 확실히 있었던 덕분에 징계를 먹었고, 직급이 있었던 사람들은 강등됐어. 일괄적으로 사원이 된 다음에는 지방에 있는 지사로 보내거나, 다른 부서로 보냈고 그 무리들은 지방 지사로 발령나거나 그만두고 나갔지. 나갈때도 불꽃이한테 사과 한 마디 안 하니까 불꽃이가 그 사람들보고 지 주댕이가 이렇게 만들었다는 건 염라대왕 만나고 와서도 못 깨닫겠지 함.
그리고 빽인 박차장 역시 플레이리스트에 박차장이 뒤를 봐준다는 얘기가 녹음되어 있었고, 그걸 토대로 더 조사해보니까 무리 중 한 명과 박차장이 오피스와이프 관계라는 걸 알게 됐어. 물론 둘 다 유부였으니 불륜관계가 되겠지. 아마 둘 다 소송당했을듯.
그렇게 불꽃이는 괴롭히던 무리들을 내쫓고 1년정도 더 다니다가 이직했어. 1년정도 다니다가 이직한 회사에서 갑대리 일이 있었던거야.
61: 20XX/8/14 03:39:13 ID: 1H9CWDIqPP
60>>
그 갑대리 웬지 불꽃이한테도 ㅈㄹ했을 것 같음.
62: 20XX/8/14 04:15:11 ID: eoyopBjken
61>>
갑대리가 ㅈㄹ할때마다 받아쳤더니 나중엔 찍소리도 못했다더라.
1. 기획서 메일같은 것도 일부러 한 3~4시간 후에 여니까(삼실에 앉아있는거 뻔히 보이는데 그 메일만 안 열음), 다 해놓고 갑대리 건너뛰고 오차장님(갑대리 사수)한테 보냈음. 차장님이 자기한테 메일이 오니까 처음에는 뭘 몰라서 실수했나 싶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이러니까 불꽃이한테 물어봤어. 그랬더니 불꽃이가 '갑대리님은 자리에 앉아있는데도 시간 질질 끌면서 안 읽길래 걍 다이렉트로 보냈습니다.'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메일 안 읽고 갑대리가 핸드폰만 본다고 얘기한거야. 그랬더니 오차장님이 갑대리 갈구면서 '한번만 더 그러다 걸려봐 아주.'하심.
2. 갑대리가 회식할 때 여사원들한테 술 따르라고 하는 게 일종의 국룰인데, 이 갑대리가 불꽃이한테도 술을 따라달라고 했어. 그랬더니 불꽃이가 맥주잔 한가득 소주를 따라줬음. 갑대리가 이걸 지금 먹으라고 따른거야? 하니까 불꽃이가 '여자가 따른 술은 종류불문하고 맛있다고 하셨잖아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라고 많이 따라줬는데 뭐 문제 있습니까?.'했음. 갑대리 빼고 다 빵터짐. 부장님은 빵터지면서 '갑대리 논리대로면 맞는 말 아냐? 맛있는거 많이 먹으라고 많이 준거잖아.'함.
63: 20XX/8/14 04:30:02 ID: 1H9CWDIqPP
62>>
신입사원한테 룸싸롱에서 술따르라고 성희롱하던 버릇이 저기서 나온건가?
64: 20XX/8/14 04:30:10 ID: vCLLvCMFHP
62>>
떡잎부터 아스트랄했군.
65: 20XX/8/14 10:05:11 ID: eoyopBjken
63>>
불꽃이 피셜, 갑대리는 여사원들의 공공의 적이었다고 함. 근데 강약약강이라 자기보다 직급이 높은 여사원들한테는 성희롱 그런거 못 함. ㅋㅋㅋㅋ
66: 20XX/8/14 11:17:00 ID: eoyopBjken
62>>
이어서 씀.
3. 갑대리가 불꽃이 퇴근시간 5분 전에 급한거라면서 일거리를 주려고 하길래 한두번 속는 줄 아십니까? 급한거 아닌거 뻔한데 걍 자리에 올려두소 하고 칼퇴해버림. 참고로 갑대리는 칼퇴하면 노는거라고 생각해서 칼퇴각이 보이는 직원에게 이 짓거리를 가끔 일삼는데, 급한 일도 아닌데 급한거라고 구라쳐가면서 시킨다고 함.
4. 갑대리가 불꽃이 간식 뺏어먹으려고 하니까 개인 간식으로 메뚜기 튀김 갖다둠. 갑대리 슬금슬금 간식 뺏어먹으러 왔다가 메뚜기 튀김 보고 당황함. 어떨때는 포장을 보아하니 메뚜기튀김이 아니라 또 슬금슬금 뺏어먹으러 갔더니 밀웜튀김이 있었음. 참고로 얘는 메뚜기튀김이나 밀웜튀김 이런거 잘 먹음.
5. 직원들 다 밥 먹는 자리에서 갑대리가 불꽃이 밥에 멋대로 새우젓을 왕창 타버림. 얘는 국밥에 새우젓 안 넣고 다대기만 넣어먹거든. 불꽃이가 그거 보더니 '국밥 다 배려놨네.'하니까 갑대리가 '국밥엔 새우젓을 넣어야지.'했어. 그랬더니 불꽃이가 '대리님이 저보다 제 입맛 더 잘 아세요? 대리님은 이게 맛있나본데 그럼 이거 대리님이 드시면 되겠네요, 남의 음식 망치지 마시고.'하고 갑대리 국밥이랑 자기 국밥을 바꿨음. 오차장님 옆에서 그거 보더니 내 언젠가 저럴 줄 알았다 하심.
6. 갑대리가 불꽃이 들으란듯 대놓고 아~ 요즘 여자애들은 애교도 없고~ 살가운 맛도 없고~ 이러니까 불꽃이가 걔네 부서 부장님(여자분)한테 '부장님, 갑대리님이 부장님보고 애교도 없고 살가운 맛도 없다고 하셨습니다.'함. 부장님이 회사에서 일만 잘 하면 됐지 애교가 왜 필요하고 왜 살가운 맛이 있어야 하냐면서 손수 갑대리 조짐.
얘는 어떻게 보면 갑대리를 위시한 꼰대들 하드카운터였어.
67: 20XX/8/14 11:34:05 ID: eoyopBjken
66>>
옆 부서 차장님(2n살 연상, 노총각)이 불꽃이보고 '불꽃씨 남자친구 없으면 나랑 한번 만나볼래?'하니까 불꽃이가 옆 부서에 다 들리게 '위에서 병가 안 내주면 사장님한테 다이렉트로 가서 말씀하세요.'함. 차장님 얼굴 시뻘개짐.
68: 20XX/8/14 11:45:56 ID: KNADW0BW1M
67>>
이정도면 그냥 대 또라이 하드카운터네 ㅋㅋㅋㅋ
69: 20XX/8/14 11:47:01 ID: vCLLvCMFHP
67>>
병가를 왜 내? 어디 아파서 헛소리한다 이거임?
70: 20XX/8/14 11:50:55 ID: eoyopBjken
69>>
ㅇㅇ.
71: 20XX/8/14 11:59:55 ID: vCLLvCMFHP
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 20XX/8/14 12:19:31 ID: eoyopBjken
불꽃이가 자취하던 동네 일진들이 불꽃이네 자취방 앞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거야. 고삐리가 담배를? 이라고 생각란 불꽃이는 동네 일진들이 담배 피우는 증거 사진을 하나하나 찍었어.
73: 20XX/8/14 12:26:15 ID: fkzi6sRovR
72>>
모아서 경찰에 신고함?
74: 20XX/8/14 12:40:52 ID: eoyopBjken
73>>
증거가 어느정도 모였다 싶었던 불꽃이는 일단 증거들을 하나하나 프린트했어. 그리고 코팅까지 해서 집 앞에 붙이면서 최후 통첩을 날렸지.
하지만 이 일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팅된 사진을 담뱃불로 지져가면서 담배를 피웠어.
75: 20XX/8/14 12:48:00 ID: fkzi6sRovR
74>>
플래그다! 플래그가 섰다!
76: 20XX/8/14 12:49:01 ID: 1H9CWDIqPP
74>>
이건 싸닥션으로 안 끝날듯.
77: 20XX/8/14 13:20:33 ID: eoyopBjken
74>>
최후 통첩까자 담뱃불로 지지는 걸 본 불꽃이는 물을 한 양동이 받아들고 바가지를 띄워서, 양동이 두 개를 들고 집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는 일진들에게 갔어. 그리고 어느 놈이 대빵인지 물었지. 담배를 꼬나물던 대빵이 나요, 하니까 불꽃이는 담장에 붙어있던 최후통첩을 한장한장 떼더니 너그들 어느 학교 다니나. 했어.
그 일진들은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담배를 피웠고, 최후통첩을 다 뗀 불꽃이는 담배를 꼬나물던 일진들 하나하나 물싸대기를 때렸어.
78: 20XX/8/14 13:27:40 ID: fkzi6sRovR
77>>
플래그 맞았네.
79: 20XX/8/14 13:30:03 ID: KNADW0BW1M
77>>
물싸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 20XX/8/14 14:10:22 ID: eoyopBjken
77>>
일진들이 아이씨 이게 미쳤나! 하는데 불꽃이는 아무 말 없이 양동이 두 개 분량의 물로 분노한 일진들에게 물싸대기를 선사했어. 그리고 물을 다 쓰자 바가지로 리더와 다른 일진들의 머리를 빡! 소리가 나게 후려쳤지. 중간에 바가지가 부서지자, 바가지를 바꿔서 후려쳤어.
일진 머리를 한대씩 후려친 불꽃이는 바가지가 부서진 걸 보고 이 그지 발싸개같은 새끼들때문에 또 돈 나가게 생겼다면서 바가지 잔해를 발로 차버렸어. 바가지가 부서진 시점에서 겁에 질려있던 몇몇 일진들은 아예 부들부들 떨기까지 했지.
불꽃이는 신고? 하려면 해라, 여기 CCTV 없다. 그리고 그 전에 니들은 경찰서에서 다시 보자. 하고 그대로 최후통첩용으로 뽑았던 증거를 다 들고 경찰서로 갔어.
81: 20XX/8/14 14:22:33 ID: vCLLvCMFHP
80>>
바가지가 둘 다 부서졌으면 다음은 양동이로 치는거임?
82: 20XX/8/14 14:23:21 ID: KNADW0BW1M
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20XX/8/14 15:09:34 ID: eoyopBjken
80>>
경찰서에 간 불꽃이는 그 일진들을 신고했고, 동시에 학교에 찔러봐야 쉬쉬할 것 같다면서 교육청에 다이렉트로 민원을 넣었어. 그리고 그 일진들이랑 진짜로 경찰서에서 다시 만나게 됐지.
일진들이 아니 저 누나가 바가지로 때렸다니까요!!! 하니까 일진들 엄마가 감히 내 새끼를 때려??? 하면서 꺅꺅거리는데, 불꽃이는 눈썹 하나 까딱 안 하고 '증거 어딨나? 이 새끼들이 증거도 없이 사람 모함할라카네?'함. 당연하게도 그때가 치한 사건 전이었기때문에 그 골목에 CCTV가 없었고, 불꽃이가 그런 적 없다고 잡아떼면 그만이었거든. 일진들도 그것때문에 거기서 담배 핀 거였고.
그러자 일진들 엄마는 우리 아들이 그럴 리가 없어욧!!! 우리 애들은 착해욧!! 하면서 또 꺅꺅거리는거야. 그걸 보다못한 불꽃이가 '거 드럽게 땍땍거리네. 주댕이 매너모드 해라.'하니까 일진들 엄마가 이년이 뭐라는거야? 하면서 화를 낸 거야.
그 행동이 불꽃이의 역린을 건드리는 거라는 걸 모른 채로.
84: 20XX/8/14 15:21:36 ID: fkzi6sRovR
83>>
그래도 경찰서에서 싸닥션을 때리진 않겠지…
85: 20XX/8/14 15:47:21 ID: eoyopBjken
84>>
싸닥션은 안 때렸는데 말로 팼지.
불꽃이가 그 아줌마들한테 다가가서 ‘아가리 음소거 하라고 못 들었나!!!’하니까 일진 엄마들이 한순간 조용해진거야. 그 뒤로 불꽃이가 ’우리 애들은 착해요? 우리 애들은 그럴 리가 없어요? 그럼 남의 집 담벼락에서 담배 뻑뻑 펴댄 쟤들은 니네 새끼들이 아닌거지?‘하고 조사중인 형사님한테 ’형사님, 이 사람들 부모 아닌데요? 자기 입으로 담배나 뻑뻑 펴대는 애들은 자기 자식 아니라고 했습니다.‘함. 무슨 상황인지 이해한 형사님은 일진들보고 너네 부모님도 아닌 사람을 왜 오라고 했어? 부모님 오라 그래. 함.
86: 20XX/8/14 15:55:07 ID: fkzi6sRovR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 20XX/8/14 15:59:49 ID: vCLLvCMFHP
85>>
우리 아들이 그럴 리 없어요! -> 그럼 일 저지른 쟤네는 니네 새끼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드카운터잖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88: 20XX/8/14 16:29:45 ID: eoyopBjken
85>>
일진들은 아니라고, 엄마 데려온거 맞다고 했는데 불꽃이가 '니네같이 말 안듣는 놈들는 지 자식이 아니라는데 그게 무슨 엄마고 엄마는' 하니까 일진들이 엄마 도와줘 하면서 막 우는거야. 근데 이 엄마들은 가불기에 걸려서 어쩌지도 못 함 ㅋㅋㅋㅋ
도와주려면 우리 애들이 사고쳤다는 걸 인정해야되고, 아니라고 하면 내 새끼들이 빡시게 처벌받는걸 구경만 해야 하는 가불기에 걸린 엄마들은 하씨 어쩌지 하는 표정으로 조사받는 애들을 보고 있었어. 거기서 불꽃이가 ‘이 놈들은 부모 꼬라지를 보아하니 갱생의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그냥 합의 안 하겠습니다, 빡시게 벌 주십쇼.‘하니까 일진들은 담배 필 때의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울면서 제발 봐달라고 하고, 일진 엄마들도 죄송하다, 애를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고 비는거야.
거기서 불꽃이가 ‘아들들 착하다매요? 남의 집 앞에서 담배 피운 쟤들은 당신네들 아들이 아니라며요?’하니까 일진 엄마들이 아니라고, 우리애가 잘못했다고, 제가 잘못 키웠다고 하면서 미친듯이 빌었음.
하도 애걸복걸하길래 선처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조건부 선처였음.
89: 20XX/8/14 16:36:35 ID: KNADW0BW1M
88>>
조건이 뭐임?
90: 20XX/8/14 16:50:21 ID: eoyopBjken
89>>
귀왕사 2주 풀코스 예절교육, 부모님 포함.
91: 20XX/8/14 17:58:33 ID: eoyopBjken
불꽃이가 편의점에서 알바할 때 진상들을 퇴치하는 방법이 있었음.
1. 봉투 드릴까요?/그럼 이걸 들고 가란 말이예요? -> 아 필요 없으면 알아서 걍 들고 가시든지.
2. (1+1 사놓고) 하나 환불 되지? -> 오른손잡이가 왼손 환불해달라하면 환불 됩니까?
3. 아가씨 번호좀 줘~(줄때까지 달라고 버티면서 방해함) -> 근처 정신과 전화번호나 112 줌.
4. 술먹고 난동부리는 진상 -> 물리적으로 묶어놓고 경찰 부름. 보통 불꽃이가 여자라고 무시하다가 얘 피지컬때문에 얌전히 묶임.
5. 담배 뚫으려는 고딩들 -> 담배 한 갑에 스무개 들었나? (그건 왜요?) 그게 스무살 되면 피라고 스무개 들은거다. 긴지 아닌지 니네 보호자한테 물어볼까? 부모님 불러야지 어디가.
6. 어른보고 담배 사달라는 고딩들 -> 선택지를 두 개 주마. 엄마 부를까 아빠 부를까.
7. 진열대 어지르는 애들 -> 당장 치워라. 안 치우면 니네 부모님 불러서 치우라 한다. (진짜 부른 적 있음)
8. 편의점 앞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 다음 예산 늘려달라고 나라 곳간 채워주시는거예요? (금연구역이라 피우면 벌금 나옴)
92: 20XX/8/14 18:12:23 ID: fkzi6sRovR
91>>
1+1 사놓고 하나 환불해달라는건 뭔...
93: 20XX/8/14 18:15:32 ID: vCLLvCMFHP
91>>
엄마 부를래 아빠 부를래는 둘다 부모님 아녀...? 필연적으로 죽는 선택지네.
94: 20XX/8/14 18:40:47 ID: eoyopBjken
불꽃이가 집착남친을 만나기 전에 만났던 남친이 있었는데, 이놈이 글쎄 바람을 피운거야.
참고로 들남과 집착남친 사이에 있었던 일임.
95: 20XX/8/14 18:47:56 ID: fkzi6sRovR
94>>
그분 살아계셔?
96: 20XX/8/14 18:57:00 ID: 1H9CWDIqPP
95>>
그래도 살려는 뒀겠지...
97: 20XX/8/14 19:02:21 ID: vCLLvCMFHP
95>>
살아계셔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20XX/8/14 19:19:41 ID: eoyopBjken
94>>
남친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불꽃이는, 이왕 이별통보를 할 거면 바람녀도 있는 자리에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뒤에서 조용히 증거를 모으면서 디데이를 정하고 있었지.
99: 20XX/8/14 19:27:46 ID: KNADW0BW1M
98>>
남친은 뭐 하는 분임?
100: 20XX/8/14 19:51:41 ID: eoyopBjken
99>>
취준생임. 자격증 스터디 모임에서 만났다고 했음. 바람녀도 같은 스터디 모임에서 만났고.
불꽃이가 정한 디데이는 자격증 시험을 마치고 결과 발표를 기다릴 텀이었음. 이런 수라장을 시험 전에 구경했다간 다들 멘탈 나가서 시험 떨어질 것 같아서 시험 마치고로 정했대.
101: 20XX/8/14 20:05:06 ID: 1H9CWDIqPP
100>>
이유도 범상치 않군...
102: 20XX/8/14 20:39:59 ID: eoyopBjken
100>>
디데이 전, 불꽃이는 미리 남친과 바람녀를 제외한 다른 스터디원들에게 증거 자료를 돌렸어. 그러면서 이놈이 스터디원끼리 연애하는 거 들키면 탈퇴당하니까 비밀 연애 하쟤서 비밀 연애 했더니 자기 몰래 딴 년 만나서 놀아났다, 이거 규칙 위반인거면 나는 받아들이겠는데 나가기 전에 두 년놈들 조지겠다고 하니까 스터디장이 엥? 저희 그런 규칙 없는데요? 한 거야. 불꽃이는 이 새끼가 양다리를 걸치려고 구라까지 쳐? 하면서 분노게이지를 200% 채웠어.
그리고 디데이가 다가왔어. 그 날은 시험을 마치고 같이 영화나 보자 해서 프로젝터 룸을 빌리기로 했고, 스터디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었지. 근데 불꽃이가 영화 보기 전에 같이 볼 영상이 있다고 하면서 뭘 틀었고, 그걸 보는 남친과 바람녀의 표정이 점점 썩어가는거야.
왜냐하면 불꽃이가 틀었던 건 그 동안 모아왔던 바람 증거들이었거든. 심지어 남친과 바람녀가 바람피면서 주고받은 대화들은 손수 TTS 더빙까지 했어. 다른 사람들은 수군거리고, 두 남녀는 표정이 일그러져가는 와중에 영화 상영이 끝나자 불꽃이는 '이 영상의 주인공이자 제 남자친구'였던'이 될 아무개씨와, 임자가 있는 걸 알면서도 제 남친이랑 꽁냥댄 바람녀 아무개씨는 일어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어.
103: 20XX/8/14 20:43:47 ID: 1H9CWDIqPP
102>>
설마?
104: 20XX/8/14 20:45:09 ID: fkzi6sRovR
102>>
싸닥션 플래그다!
105: 20XX/8/14 21:23:22 ID: eoyopBjken
102>>
둘이 안 일어나고 버티자 불꽃이는 '내 입에서 쌍욕 나오기 전에 빨리 인나라.'라고 했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두 사람은 불꽃이의 포스+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못 이기고 엉거주춤 일어났어.
불꽃이는 제일 먼저 남자친구에게 '구라까지 쳐가면서 비밀연애 하자고 해놓고 감히 바람을 펴?'하고 싸닥션을 날렸지. 짝!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면서 남자친구가 휘청했어. 그걸 본 바람녀는 겁에 질려서 벌벌 떨기 시작했지. 이어서 불꽃이는 바람녀에게 다가가서 '임자 있는 놈이랑 몰래 꽁냥거리니까 스릴있고 좋드나?'하고 '커플 손자국 내자.'하면서 남자친구의 오른쪽 뺨을 날렸듯이 바람녀의 오른쪽 뺨에 싸닥션을 날렸어. 그리고 두 사람에게 '쓰레기끼리 잘 만나봐라, 그래봤자 소각해야 하는 폐기물끼리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했음.
스터디장은 불꽃이 남친이랑 바람녀에게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바람피우신 두 분은 오늘부로 나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하고 마무리했음.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남친이랑 바람녀는 조졌다는 표정이었음. 그 스터디장이 발이 되게 넓어서, 다른 스터디에 바람핀 거 소문나면 가입이 안 될 수도 있거든.
106: 20XX/8/14 21:40:02 ID: KNADW0BW1M
105>>
저걸 한대만 때리네.
107: 20XX/8/14 21:43:37 ID: 1H9CWDIqPP
105>>
심지어 남친이랑 바람녀랑 싸닥션 방향 깔맞춤 했는데?
108: 20XX/8/14 21:56:34 ID: vCLLvCMFHP
106>>
스터디원들 있어서 참은거 아님?
109: 20XX/8/14 22:09:31 ID: KNADW0BW1M
105>>
그 친구분... 집착남친이랑은 잘 만나고 있어?
110: 20XX/8/14 22:28:00 ID: eoyopBjken
109>>
ㅇㅇ. 곧 결혼한대. 청첩장 받았음.
집착남친 엄마가 쓰레기 사람 만들어줬다고 고맙다고 절했댄다... 집착하는 것 때문에 남자쪽 집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나...
111: 20XX/8/14 22:37:59 ID: 1H9CWDIqPP
110>>
어… 일단 사람 만들긴 했으니까...
112: 20XX/8/14 22:49:35 ID: eoyopBjken
111>>
그치… 사람 만들었지… 일단은...
113: 20XX/8/14 23:00:08 ID: eoyopBjken
불꽃이는 종교쟁이도 치를 떠는 친구임.
114: 20XX/8/14 23:03:26 ID: 1H9CWDIqPP
113>>
왜?
115: 20XX/8/14 23:20:43 ID: eoyopBjken
114>>
전도하려고 하면 꼭 말싸움이 붙는데, 한번 붙으면 종교쟁이가 지거든. 그래서 저 사람한테는 말 걸지 말라고 일대에 소문났대.
116: 20XX/8/14 23:39:28 ID: eoyopBjken
115>>
공통된 친구중에 교회 다니는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얘가 진짜 기승전교회 수준으로 우리한테 전도했어. 그 친구한테 불꽃이가 '지 믿는 사람만 천국보내는 졸렬한 신 믿어봐야 뭐하나, 양심대로 살고 말제.'했음. 그 친구 레파토리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었거든. 아무튼, 그 친구가 그럼 넌 지옥간다고 했더니 불꽃이 왈, ‘니는 죽어서도 천국가서 헌금 내면서 기도나 해라, 내는 지옥가서 만화보고 겜하고 뜨끈하게 사우나 지질거다.‘
그 뒤로 그 친구는 불꽃이한테만큼은 교회가자는 얘기를 안 꺼냄.
117: 20XX/8/14 23:51:47 ID: 1H9CWDIqPP
1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 20XX/8/14 23:52:01 ID: KNADW0BW1M
116>>
와 저거 나도 써먹어야겠다.
119: 20XX/8/14 23:52:56 ID: vCLLvCMFHP
116>>
사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20XX/8/15 00:11:15 ID: eoyopBjken
불꽃이에게는 남동생이 있는데, 얘는 불꽃이와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허약했어. 그러니까 남동생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단 말이지.
121: 20XX/8/15 00:21:33 ID: vCLLvCMFHP
120>>
누님 피지컬을 보고도 괴롭힌단말이냐…
122: 20XX/8/15 00:35:28 ID: eoyopBjken
121>>
걔가 막 근육질이고 그런건 아니라서, 겉보기에는 그냥 또래보다 키가 좀 크고 평범한 여자애거든.
123: 20XX/8/15 01:06:31 ID: eoyopBjken
122>>
하루는 동네 꼬마 대장이 불꽃이 남동생을 괴롭혔어. 그리고 불꽃이는 흠씬 두들겨맞은 남동생을 그대로 데리고 그 꼬마대장 집을 찾아가 ‘니가 내 동생 이래 만들었나!’하고 소리쳤지. 안에서 꼬마대장 엄마가 나오자 불꽃이는 아줌마 아들 작품 함 보이소. 하면서 자기 동생이 맞고 온 꼬라지를 보여줬어.
그날 꼬마대장은 불꽃이와 불꽃이 남동생이 보는 가운데 엄마한테 흠씬 쳐맞았음.
124: 20XX/8/15 01:15:00 ID: fkzi6sRovR
123>>
이후에 보복성으로 괴롭힌건 아니겠지…?
125: 20XX/8/15 01:35:08 ID: eoyopBjken
124>>
쳐맞고 엉엉 우는 꼬마대장에게 불꽃이가 한마디 해줬음. '어머님께 혼나고 맞는 걸 다행으로 여겨라, 다음은 내가 손수 조사준다.'
그 뒤로 꼬마대장은 불꽃이 남동생을 괴롭히지 않았음은 물론, 불꽃이에게 깍듯이 예를 갖췄음.
126: 20XX/8/15 01:46:47 ID: eoyopBjken
불꽃이 남동생을 스토킹한 여자가 있었음.
127: 20XX/8/15 01:51:55 ID: fkzi6sRovR
126>>
살아계셔?
128: 20XX/8/15 02:02:22 ID: KNADW0BW1M
127>>
아니 설마 죽이겠냐고 ㅋㅋㅋㅋㅋㅋ
129: 20XX/8/15 02:35:37 ID: eoyopBjken
127>>
우리 불꽃이 그 정도는 아님 ㅋㅋㅋㅋㅋㅋ
남동생 스토커가 남동생 자취방 문을 따고 들어왔다가 엄마 심부름으로 반찬 놔 주러 왔던 불꽃이랑 눈이 마주쳤어. 불꽃이가 니 뭐고? 하니까 스토커가 ○○씨(남동생) 여자친구요... 하는데 불꽃이가 이상하다, 얘가 여친이 있다는 사실을 숨길 놈이 아닌데. 함. 스토커가 아 그게, 아직 사귄지 얼마 안돼서요... 하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불꽃이가 남동생한테 전화함. 집에 모르는 여자가 와서 니 여친이라카는데 맞나, 하니까 남동생이 그사람 스토커야! 이사해도 어떻게 알아내는건지 자꾸 집으로 찾아와서 내 팬티 훔쳐가! 함.
전화를 끊은 불꽃이는 스토커를 똑바로 보면서 한마디 했음.
130: 20XX/8/15 02:42:00 ID: KNADW0BW1M
129>>
뭐라고 함?
131: 20XX/8/15 02:59:09 ID: eoyopBjken
130>>
음침하게 뒤에서 슬금슬금 남이 입던 속옷 도적질 하고 자빠진 년이 너였구나.
132: 20XX/8/15 03:19:22 ID: eoyopBjken
131>>
불꽃이 남동생 말에 의하면, 스토커가 남동생 없을 시간에 집에 무단으로 문 따고 들어와서 입던 팬티(특히 빨래통에 넣어둔 거) 훔쳐간다고 함. 도어락 비번 바꿔도 알아내서 들어온다고 하더라. 아마 도어락 비번 못 알아냈으면 9V 건전지 써서라도 들어왔을거임.
133: 20XX/8/15 03:35:48 ID: 1H9CWDIqPP
132>>
속옷 훔쳐가는 것 말고 별다른 건 없음? 뭐 훔쳐가기 전에 냄새를 맡는다던가... 아니면 그 속옷 냄새를 맡으면서 혼자 한다던가...
134: 20XX/8/15 04:16:20 ID: eoyopBjken
133>>
걔 없을때 훔쳐가니까 남동생이나 불꽃이는 모르지...
아무튼 그 여자가 스토커라는 걸 알게 된 불꽃이는 반찬도 다 정리했겠다, 그대로 스토커 머리끄댕이를 잡고 '니가 그 동안 쌔려간 동생 팬티 장수만큼 내한테 쳐 맞을래, 아니면 그 동안 쌔려간 팬티 가격만큼 동생한테 보상할래?'함. 스토커가 대답을 안 하고 악악거리니까 '맞겠다고? 오야, 잠깐 기다리라.'하고 남동생한테 전화해서 이년(스토커)이 쌔려간 팬티가 총 몇장이고? 함. 남동생이 얼추 50장 될걸? 하니까 불꽃이가 장당 얼마고? 함. 남동생이 묶어서 파는 거 샀으니까 한장에 6~7000원정도 할듯? 하니까 알았다, 하고 전화 끊음.
그리고 불꽃이는 스토커에게 '빤쓰가 50장, 장당 6~7000원이니까 7천원으로 잡고 35만대 맞자.'함.
135: 20XX/8/15 04:28:32 ID: vCLLvCMFHP
134>>
훔쳐간 팬티 장 수만큼 때린다더니 왜 35만대가 된거냐고...
136: 20XX/8/15 04:36:06 ID: KNADW0BW1M
135>>
기적의 계산법인가...?
137: 20XX/8/15 10:37:47 ID: eoyopBjken
134>>
불꽃이 남동생과 안면이 있었고,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누나에 대한 얘기를 들었던 스토커는 불꽃이의 피지컬로 35만대를 맞았다간 뺨때기가 남아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35만원 보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씨한테 접근도 안 하겠습니다! 하면서 빌었음. 그리고 그 길로 집을 나갔고, 남동생한테 훔쳐간 팬티 값+알파로 이체함. 스토커가 도망치기 전, 불꽃이는 스토커에게 한번만 더 남동생 찾아갔다는 얘기 들리면 그때는 염라대왕 만나러 갈 줄 알라면서 경고를 날림.
그 뒤로 불꽃이 남동생은 자취방을 보안이 철저한 곳으로 옮겼다고 함. 그리고 스토커는 불꽃이가 무서워서 더 이상 남동생에게 접근하지 않았음.
138: 20XX/8/15 11:17:13 ID: eoyopBjken
불꽃이 어머님도 범상치 않은 분이셨음. 불꽃이 아버님은 불꽃이에게 여포의 몸을 물려주셨고, 이분은 불꽃이에게 제갈량의 머리를 물려주셨어.
139: 20XX/8/15 11:26:37 ID: 1H9CWDIqPP
138>>
운동신경과 말빨이 뛰어난 분…
140: 20XX/8/15 11:27:00 ID: vCLLvCMFHP
138>>
전설을 낳으신 분이구나.
141: 20XX/8/15 11:50:01 ID: eoyopBjken
138>>
불꽃이가 장녀인데, 딸이야. 그러니까 불꽃이네 친할머니가 불꽃이 어머님한테 ‘그래도 첫애인데 딸이 뭐냐’고 한 거야. 아직 몸도 못 푼 사람한테. 그랬더니 불꽃이 엄마가 자기 시어머니한테 한마디 하셨어.
’콩 뿌려놓고 팥 자라라하면 팥이 자랍니까.’
142: 20XX/8/15 12:02:14 ID: vCLLvCMFHP
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3: 20XX/8/15 12:03:13 ID: KNADW0BW1M
14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20XX/8/15 13:27:40 ID: eoyopBjken
141>>
불꽃이 아버님은 이 얘기 듣고 불꽃이 할머니한테 화내셨다고 함. 아들이나 딸이나 귀한 자식이고 무사히 낳았으면 된거지 몸 풀고 있는 사람 찾아가서 뭐하는거냐고.
그 뒤로 불꽃이 할머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함.
145: 20XX/8/15 13:40:05 ID: 1H9CWDIqPP
144>>
대놓고 차별했다간 바로 컷각이여…
146: 20XX/8/15 13:41:11 ID: KNADW0BW1M
144>>
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분은 연애결혼 하셨어?
147: 20XX/8/15 14:09:00 ID: eoyopBjken
146>>
ㅇㅇ. 불꽃이 아버님이 휴가 나왔다가 불꽃이 어머님이랑 만났대. 그때 불꽃이 아버님은 어머님이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불꽃이 어머님이 하도 들이대면서 아 그럼 거두절미하고 나랑 일단 한달만 만나보자 해서 만났다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겨.
148: 20XX/8/15 14:17:31 ID: 1H9CWDIqPP
147>>
설마 그때 친구분이 생긴겨…?
149: 20XX/8/15 14:37:15 ID: eoyopBjken
148>>
그건 아님 ㅋㅋ
불꽃이 어머님이 남친 먹인다고 아버님 부대 면회 가면서 요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가셨는데, 그 손맛이 일품이었대. 그리고 당시에도 불꽃이 아버님이 직업군인이셨는데, 그런거 상관 없다면서 그냥 아버님을 한 남자로써 대했다고 함. 그리고 소탈한 분이기도 하시고...
'외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외전 85. 주위에서 들었거나 직접 겪어본 여러가지 이야기 해보자 (7) (0) | 2025.08.27 |
|---|---|
| 외전 84. 주위에서 들었거나 직접 겪어본 소름돋는 이야기 해보자 (5) (0) | 2025.08.20 |
| 외전 82. 뒷이야기 스레 (2) (0) | 2025.08.07 |
| 외전 81. 궁변호사 사무실 이용했던 썰 풀어보자 (0) | 2025.07.28 |
| 외전 80. 주변에서 들었거나 직접 겪어봤던 사이다썰 풀어보자 (6) (0) | 202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