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XX/6/7 10:00:01 ID: Zj83iLVr6D
내 얘기임.
나는 AB형이고, 남편은 A형인데 얼마 전에 낳은 아이가 O형이었어. 그러니까 나나 남편이나, 우리 둘 사이에서 나올 리가 없는 혈액형인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그때 남편은 설마 내가 다른 남자 애를 가진건가 의심도 했었는데, 나는 조리원에서 몸 풀고 있을때라 나한테는 얘기를 직접 못 했어. 혼자서 며칠을 끙끙 앓으면서 고민하다가 남편 직장 상사한테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그 상사가 뭔가 집히는 게 있다면서 친자검사 하는 김에 혈액검사도 한 번 해 보라고 권했어. 그래서 친자검사 했는데 애는 남편 애가 맞았음.
2: 20XX/6/7 10:21:03 ID: FrgCxVu3eP
1>>
?? 그럼 혈액형이 오표기된거임?
3: 20XX/6/7 10:28:11 ID: Zj83iLVr6D
2>>
아니, 내가 Cis-AB였어.
4: 20XX/6/7 10:41:15 ID: Yrl7Zz8JMK
3>>
Cis-AB면 A형이랑 만나도 O형 가능하지.
5: 20XX/6/7 10:45:58 ID: FrgCxVu3eP
4>>
왜?
6: 20XX/6/7 11:26:13 ID: Yrl7Zz8JMK
5>>
AB형이 A랑 B로 나눠지려면 둘이 각각 한 염색체씩 차지하고 있어야돼. 근데 Cis-AB는 AB가 한쪽에 몰려있어서 감수분열할때 AB랑 O로 나뉘어짐. 그리고 남편 유전자형이 AO면 O형 나올 수도 있어.
내가 친자 확인해주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이런 경우를 종종 봐서 알아. 그나마 이 사연은 남편이 1>>을 의심해서 막말을 한다거나 하지 않았으니 양반인 케이스임. Cis-AB때문에 자녀나 배우자가 자살하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친자인거랑 결백은 밝혀졌는데 상대쪽 배우자나 배우자 가족들이 심하게 막말한 것 때문에 이혼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음. 유전자 검사가 맡기고 바로 나오는 게 아니잖아. 애초에 애 혈액형 확인하고 바로 검사 맡기는 것도 아니고...
어디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예전에 아파트에서 부인이 아이들 죽이고 자기도 자살했던 사건도 Cis-AB때문이었어. 남편이 아내가 불륜했다고 생각해서 엄청 의심했다보더라.
7: 20XX/6/7 11:33:45 ID: FrgCxVu3eP
6>>
아하...
8: 20XX/6/7 11:36:08 ID: foWuhsBJVN
1>>
친자검사는 님도 동의한거임?
9: 20XX/6/7 11:49:26 ID: Zj83iLVr6DV
8>>
ㅇㅇ. 애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10: 20XX/6/7 11:55:31 ID: syACwVC2fq
미스테리어스 블로그에 올라온 귀신의 집 그거 우리학교임.
진짜로 매년 귀신의 집 할때마다 한두팀 정도는 그 신체 봤다는 사람이 나와.
11: 20XX/6/7 12:02:25 ID: foWuhsBJVN
10>>
너도 봤어?
12: 20XX/6/7 12:32:33 ID: syACwVC2fq
11>>
나랑 내 친구랑 귀신의 집에서 봤어. 팔다리, 몸, 머리가 분리되어있었는데 진짜로 움직이고 있었어. 머리는 정면을 보고 가만히 있었는데 우리가 지나가는거에 맞춰서 눈이 움직였고, 손가락도 움직였음. 처음 봤을때는 진짜 신체처럼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움직이는 거랑 밖에 나와서 얘기했을때 동아리 사람 반응 보고 어? 했음.
13: 20XX/6/7 12:35:22 ID: FrgCxVu3eP
12>>
ㄷㄷ…
14: 20XX/6/7 12:52:07 ID: y0teXgGNj2
10>>
그거 우리 동아리인데, 올해만 두 팀이 그 신체들 봤어. 그 중 한팀은 단체로 저주받았고.
근데 나도 그렇고 다른 동아리 사람들도 귀신의 집 준비하고 뒷정리하면서 한번도 본 적 없었음. 귀신의 집 체험하는 사람 통해서 봤다는 얘기만 들었지...
15: 20XX/6/7 13:00:41 ID: FrgCxVu3eP
14>>
저주는 왜 받은거임?
16: 20XX/6/7 13:29:22 ID: y0teXgGNj2
15>>
그 신체,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여자야. 그리고 본 사람들 말로는 뭔가 비현실적으로 예쁜 몸에 얼굴도 예쁘게 생겼다고 하더라. 옷을 입고 있긴 한데, 그 옷을 미모가 뚫고 나왔대. 아마 섹드립 이런거 쳐서 저주받았겠지.
17: 20XX/6/7 13:34:35 ID: Yrl7Zz8JMK
16>>
ㄷㄷ...
18: 20XX/6/7 13:35:17 ID: Zj83iLVr6D
16>>
저주 풀었대?
19: 20XX/6/7 13:49:18 ID: syACwVC2fq
18>>
그건 모르겠음. 근데 저주받은 사람이 괴담수사대에 의뢰 넣어서 그쪽에서 한번 왔다 가긴 했어.
20: 20XX/6/7 13:57:01 ID: CFaRl5GkAx
반에 일진 하나 있었는데, 개학하고 완전 딴사람 돼서 왔더라.
얘가 술 담배는 기본이고, 다른 사람 차 훔쳐서 무면허 운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막장이었는데, 부모님 말은 죽어도 안 듣고 쌤 말도 안 들어서 다들 두손두발 다 들어버릴정도였거든. 근데 방학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완전 범생이 돼서 왔어.
21: 20XX/6/7 14:06:37 ID: y0teXgGNj2
20>>
뭔 일 있었나?
22: 20XX/6/7 14:09:00 ID: FrgCxVu3eP
20>>
일진이 개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대체 어떻게 된 거임?
23: 20XX/6/7 14:24:38 ID: CFaRl5GkAx
22>>
귀왕사에서 2주동안 예절교육 듣고 왔대. 같이 어울리던 애들도 같이 귀왕사에서 예절교육 듣고 왔댔음.
24: 20XX/6/7 14:37:59 ID: Yrl7Zz8JMK
23>>
쌤들이 두손두발 다 들어버린 일진도 개심시킬 정도면 효과는 입증된듯.
25: 20XX/6/7 14:59:47 ID: Zj83iLVr6D
24>>
거기 완전 직방임. 우리 사촌동생중에도 개념을 어디 안드로메다에 직배송했나 싶은 애 하나 있었는데, 고모가 귀왕사에 2주동안 예절교육 보냈더니 완전 다른 사람이 돼서 왔더라니까? 우리 아파트 사는 엄마들 사이에서도 귀왕사 예절교육 되게 유명해.
26: 20XX/6/7 15:06:48 ID: K9eoVwDXwk
결혼할 남자가 있었는데 최근에 파혼했어.
27: 20XX/6/7 15:20:38 ID: Zj83iLVr6D
26>>
남자 인성에 문제가 있었음? 아니면 집안에서 반대함?
28: 20XX/6/7 15:32:55 ID: K9eoVwDXwk
27>>
집안에서 반대는 안 했어. 남자쪽 인성 문제도 없었고.
29: 20XX/6/7 15:40:17 ID: Zj83iLVr6D
28>>
?? 그럼 왜 헤어졌음?
30: 20XX/6/7 16:08:58 ID: K9eoVwDXwk
29>>
남친 집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계셔. 그리고 남친네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지 않았던 것도 그것때문임.
정확히는 '내 조건은 별로인데 간병인 하나 생기는 셈 치고 결혼은 승낙하는'것임. 그러니까 나를 자기 아들의 짝으로 본 게 아니라 공짜로 부려먹을 간병인으로 본거지. 남친은 그 때 아무 말도 못 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나중에 헤어지자고 했을 때 그제서야 미안하다, 부모님이랑 안 봐도 된다, 내가 연 끊겠다고 애걸복걸했는데, 전남친 부모님이 있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못 한 것때문에 얘를 못 믿겠더라.
31: 20XX/6/7 16:12:05 ID: Zj83iLVr6D
30>>
잘 헤어졌음.
32: 20XX/6/7 16:14:19 ID: CFaRl5GkAx
30>>
ㅈㄴ 쓰레기네.
33: 20XX/6/7 16:24:07 ID: syACwVC2fq
30>>
그 집 아들은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진 결혼 못할듯. 나중에 또 여자 조건 별로면 부모님이 똑같이 얘기할 거고, 남자는 또 꿀 먹은 벙어리가 될 거 뻔하잖아. 26>>도 조상님이 도왔다 생각하면 될듯.
34: 20XX/6/7 16:31:46 ID: 1PAjiLCggZ
초딩 동창이 오랜만이라고 DM 보냈는데 알고보니 초딩 동창 계정 해킹한 사기꾼이었음.
35: 20XX/6/7 16:45:08 ID: foWuhsBJVN
34>>
사기꾼인 건 어떻게 알았어?
36: 20XX/6/7 17:01:00 ID: 1PAjiLCggZ
35>>
지가 졸업한 초등학교 이름도 기억을 못 했음. 담임쌤 이름은 둘째치고 지가 몇 반이었는지도 기억 못 하더라. 그리고 자기 외국산다면서 라인 아이디 알려줬는데 라인에 등록된 이름이 걔 이름이랑 달랐어. 뭐 공주 왕자 이딴 식으로 써 둔 게 아니라 이름 언어가 아무리 봐도 한국어가 아니었음.
그래서 해킹 의심으로 계정 신고했음.
37: 20XX/6/7 17:11:27 ID: syACwVC2fq
34>>
그 친구분은 어쩌다 계정을 털렸을꼬...
38: 20XX/6/7 17:35:33 ID: Yrl7Zz8JMK
37>>
비번 1q2w3e4r 이런거 해뒀나보지. 생각보다 비번 저런 식으로 해둬서 털리는 사람 많음.
39: 20XX/6/7 17:42:28 ID: syACwVC2fq
38>>
그런걸로 해 두는 사람이 진짜 있구나...
40: 20XX/6/7 17:47:55 ID: eCWhzty2lb
친구 부모님이 감자탕집 하시는데, 친구 여친한테 그 얘기 했더니 갑자기 울더래.
41: 20XX/6/7 17:50:25 ID: foWuhsBJVN
40>>
예?
42: 20XX/6/7 17:51:03 ID: syACwVC2fq
40>>
왜?
43: 20XX/6/7 18:05:14 ID: eCWhzty2lb
42>>
친구 여친이 감자탕 매니아였거든. 가게 위치 알아내서 그날부로 1일 3감자탕 할 기세였대.
44: 20XX/6/7 18:17:55 ID: 1PAjiLCggZ
43>>
뭔지 알 것 같음. 나도 남친 부모님이 선짓국집 하면 울 자신 있다.
45: 20XX/6/7 18:36:39 ID: eCWhzty2lb
43>>
참고로 그 뒤 진짜로 가게 위치 알아내서 찾아간 다음 감자탕 먹고 갔다고 함... 친구 부모님한테 저 ○○씨(친구) 여자친구인데 ○○씨가 부모님 감자탕 한다고 해서 왔다면서, 앞으로 1일 1감자탕 하러 오겠다고 했단다.
46: 20XX/6/7 18:47:53 ID: syACwVC2fq
45>>
둘이 천생연분인 것 같다...
47: 20XX/6/7 19:00:01 ID: eCWhzty2lb
46>>
나도 그 생각 했음.
48: 20XX/6/7 19:05:01 ID: hYesQyR1Lw
사기결혼 당할 뻔 했는데, 예비신부 남동생이 구제헤줬어.
예비신부가 알고보니 빚이 1억 있었거든.
49: 20XX/6/7 19:16:36 ID: K9eoVwDXwk
48>>
뭘 했길래 빚을 1억이나 진거임?
50: 20XX/6/7 19:36:48 ID: hYesQyR1Lw
49>>
명품 산다고 사채를 썼더니, 이자까지 붙어서 빚이 1억이 됐대.
예신 집에 인사 가고 며칠 후, 예신 남동생한테 연락와서 누나한테 빚 있는 건 알고 만나는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누나가 명품 산다고 사채를 썼는데 그게 불어나서 1억 됐고, 돈 갚으라고 깍두기 형님들이 매일같이 집으로 찾아온다고 했음. 가족들은 사채빚이 1억 넘겼다는 얘기 듣고 진작에 우리는 안 도와줄거라고 선언했고.
51: 20XX/6/7 19:48:36 ID: Zj83iLVr6D
50>>
예신 남동생이 구했네.
52: 20XX/6/7 20:05:21 ID: hYesQyR1Lw
51>>
그치. 예신 남동생도 내가 좋은 사람인것 같아서 말하는거라고, 누나같은 사람 말고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하면서 알려준거임.
예신 남동생한테 듣기로는, 내가 대기업 다니는 거 알고 결혼 생각했다고 했어. 빚 있는 거 숨기고 일단 결혼부터 한 다음에 사실 빚이 있었다고 털어놓고 나한테 대신 갚아달라고 하려고 했대.
53: 20XX/6/7 20:19:41 ID: y0teXgGNj2
52>>
와... 몰랐으면 큰일날 뻔 했네.
54: 20XX/6/7 20:37:22 ID: eCWhzty2lb
50>>
일해서 갚을 생각은 안 했대?
55: 20XX/6/7 20:55:19 ID: hYesQyR1Lw
54>>
걘 일하는 거 싫어해. 나랑 만날때도 무직이어서 데이트비용 내가 다 냈었음. 결혼하고 나서도 전업주부 할 거라고 했고...
56: 20XX/6/7 21:00:09 ID: vQw3JulUe7
내 친구한테는 이상한 능력이 있음. 어떤 동물이건 이 친구를 공격하지 않아.
동네에 사나운 개가 한 마리 있었는데, 집 앞을 아이들끼리 지나가면 막 짖으면서 공격하려고 했거든. 근데 걔랑 같이 지나가면 애들끼리 지나가도 짖기만 하고 땡이였어. 그 어떤 문제견이나 맹견들도 얘 앞에서는 그냥 순한 양이고, 냥이도 하악질 하거나 할퀴거나 밟지 않고, 앵무새나 문조같은 새들도 얘는 쪼거나 입질 안 하고, 벌레를 잘못 건드려서 쏘인 적은 있었는데 벌레한테 공격당한 적은 없었어. 말벌도 얘 앞에서는 그냥 지나갈게요~ 하고 감.
등산하다가 살모사 실수로 밟을 뻔 했는데 살모사가 이건 또 뭐여 이러고 그냥 가버린 적도 있었음. 심지어 까치살모사.
57: 20XX/6/7 21:09:47 ID: hYesQyR1Lw
56>>
그럼 모기도 안 물림?
58: 20XX/6/7 21:11:19 ID: vQw3JulUe7
57>>
ㅇㅇ.
59: 20XX/6/7 21:15:17 ID: hYesQyR1Lw
58>>
쩌네.
60: 20XX/6/7 21:16:36 ID: 1PAjiLCggZ
58>>
모기 안 물리는건 부럽네.
61: 20XX/6/7 21:28:43 ID: DNguvm5WAl
최근에 돌티비에 언급됐던 학폭 가해자가 직장 후배였음.
62: 20XX/6/7 21:34:37 ID: syACwVC2fq
61>>
예?
63: 20XX/6/7 21:52:11 ID: DNguvm5WAl
62>>
나도 돌티비 보고 깜놀했다니까. 그 후배 회사에서 완전 깍듯하고 반듯한 이미지였는데, 돌티비에 올라온 거 보니까 완전 장난 아니던데? 진짜 이 사람이 한 짓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니까?
64: 20XX/6/7 22:02:00 ID: imJ8CmSd2p
61>>
최근에 올라온거면 G구 고등학교 학폭 가해자들?
65: 20XX/6/7 22:07:07 ID: DNguvm5WAl
64>>
ㅇㅇ.
66: 20XX/6/7 22:28:15 ID: imJ8CmSd2p
65>>
그 가해자들중에 나랑 대학 동기인 사람도 있어. 진짜 영상 보고 깜놀했다니까? 걔 학교에서 얌전한 녀석이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과거 까발려질까봐 몸 사리는건가 싶더라니까.
67: 20XX/6/7 22:43:00 ID: CFaRl5GkAx
61>>
66>>
둘 다 회사는 무사히 다닐 수 있을라나... 돌티비에서 밝힐 정도면 진짜 심각했다는 얘긴데.
68: 20XX/6/7 22:57:11 ID: DNguvm5WAl
67>>
회사에서 자르거나 하진 않았는데,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것 때문에 자기 발로 관뒀어.
69: 20XX/6/7 22:59:39 ID: imJ8CmSd2p
67>>
대학 동기는 연락 안 하고 지내서 잘 모르지만 아마도 위랑 비슷할듯. 잘렸거나 꾸역꾸역 참고 다니거나…
아, 그러고보니 가해자들 중에 이번에 오디션 프로 나와서 가수로 데뷔한다고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은 인생 헬게이트 각이겠네.
70: 20XX/6/7 23:18:57 ID: Yrl7Zz8JMK
69>>
헬게이트 확정이지. 요즘 연예계 그런거에 민감하잖아.
71: 20XX/6/7 23:23:07 ID: uH5AmtcFDw
고등학교 동창이 쥐도새도 모르게 미국으로 사라졌음. 지금은 아이비리그에서 천문학 연구하고 있어.
72: 20XX/6/7 23:39:15 ID: DNguvm5WAl
71>>
?? 미국으로 사라진건 어떻게 알았음?
73: 20XX/6/8 00:15:44 ID: uH5AmtcFDw
72>>
걔네 엄마가 S대 의대 강요하면서 학대해서 어쩔 수 없이 S대 의대 원서 썼는데, 원래는 합격하고 나서 자살하려고 했었대. 근데 자살하러 갔던 건물에서 나쟈 선생을 만나서 상담 받았고... 그 뒤로 OT 있다고 거짓말하고 짐싸들고 집 나가서 아빠랑 같이 미국으로 갔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번호도 바꿔서 연락 끊겼었는데, 나중에 메일 와서 알았음.
74: 20XX/6/8 00:26:13 ID: foWuhsBJVN
73>>
학대 수준이 많이 심각했나보네.
75: 20XX/6/8 01:00:52 ID: uH5AmtcFDw
74>>
말도 마. 살찐다고 급식이나 과자같은 것도 아예 못 먹게 했다니까? 급식도 안된다고 해서 걔 혼자 도시락 싸들고 다녔어. 걔 엄마때문에 수학여행도 못갔고, 매일 밤새 공부해야 했고... 중간에 졸면 맞기도 했다나봐. 머리 스타일이나 옷같은것도 걔네 엄마가 원하는 것만 고수해야 했대. 걔 동생이랑도 아는 사이인데, 걔 동생이 이런게 애정이라면 차라리 안 받는게 낫다, 오히려 언니가 불쌍하다고 했을 정도야.
걔네 아빠랑도 그것때문에 이혼했는데, 이혼하고 아빠랑 연락한다는 이유로 핸드폰도 부셔버렸다고 하더라. 원서쓸때도 걔는 천문학과 가고싶었는데 걔네 엄마가 S대 의대 강요하면서 나가지도, 씻지도 못 하게 했다고 했고…
미국으로 가게 된 것도 한국에 있으면 걔네 엄마가 언젠가는 찾을 수 있어서야. 찾았다간 다시 S대 의대 보내려고 학대할 거 뻔하잖아. 애가 머리가 컸으니 말을 안 들으려 할거고, 그럼 그때보다 더한 짓도 하겠지.
76: 20XX/6/8 01:10:07 ID: foWuhsBJVN
75>>
ㅁㅊ
77: 20XX/6/8 01:15:47 ID: 1PAjiLCggZ
75>>
완전 돌았네. 의대가 가고싶으면 지가 가지 왜 애꿎은 자식한테 난리래?
78: 20XX/6/8 01:18:24 ID: syACwVC2fq
77>>
동감.
79: 20XX/6/8 01:23:43 ID: CFaRl5GkAx
71>>
미국에서는 잘 지내지?
80: 20XX/6/8 01:47:54 ID: uH5AmtcFDw
79>>
ㅇㅇ. 걔네 아빠도 구글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걔도 미국에서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고 있어. 그래도 공부머리는 있어서 공부도 금방 따라갔고, 대학도 한번에 붙었다더라.
걔네 엄마 실종된 후로는 한국에도 종종 오고 있음.
81: 20XX/6/8 02:03:04 ID: CFaRl5GkAx
80>>
동창 엄마는 어쩌다 실종된거임?
82: 20XX/6/8 02:45:18 ID: uH5AmtcFDw
81>>
그것까진 모름.
나중에 걔 동생 통해서 들은건데, 걔 미국 가고 나서 걔네 엄마가 미친듯이 걔만 찾아다녔다더라. 친할머니 집까지 찾아가서 난동부린 적도 있었고... S대 자퇴했다는 얘기 듣고 거의 눈 돌아가서 찾아다니던데, 흥신소에서도 못 찾아주니까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하느라 사채를 끌어다 썼다고 하더라고. 아마 사채업자에게 끌려갔겠지.
더 놀라운 건, 흥신소에서 걔 소재를 알아내긴 했는데, 걔네 친할머니 통해서 걔네 엄마가 한 짓 듣고 질려서 일부러 안 찾은거라고 함. 돈을 두 배로 주겠다는데도 거절했대.
83: 20XX/6/8 02:50:18 ID: Q9RToQB0ns
고등학교 동창중에 공주병 환자 있었는데, 성형했다가 부작용 터져서 개고생했다더라.
84: 20XX/6/8 03:05:31 ID: uH5AmtcFDw
83>>
공주병이면서 예뻤던거임, 아니면 걍 공주병만 있는거임?
85: 20XX/6/8 03:30:37 ID: Q9RToQB0ns
84>>
전자야. 걔가 항상 하는 말이, 자기는 다 좋은데 얼굴이 큰 게 단점이라면서(사실 별로 크지도 않았음) 대학 가면 알바해서 돈 모은 다음에 양악 할 거라고 했어. 그리고 그 말대로 대학 3학년쯤 양악했는데 양악했다가 코 퍼져서 코 수술했지, 입술 형태 망가져서 그거 수술했지, 살 처져서 거상했지... 눈도 양악하고 처져서 수술했대.
걔네 부모님 피셜로 성형하느라 들어간 돈이 걔 대학 등록금보다 많았다고 함. 수슬때문에 원래 1년 휴학하려다가 2년 휴학하기도 했고.
86: 20XX/6/8 03:40:11 ID: hYesQyR1Lw
85>>
ㄷㄷ...
87: 20XX/6/8 03:41:00 ID: eCWhzty2lb
85>>
양악이 진짜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해야 하는 수술이구나...
88: 20XX/6/8 03:50:59 ID: K9eoVwDXwk
87>>
모든 성형수술이 다 그렇지만, 특히 양악은 더 그렇지.
89: 20XX/6/8 10:00:59 ID: MzFk8TW8nO
예전에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겪었던 일임.
한참 손님을 받고 저녁쯤 돼서 좀 쉬고 있는데, 웬 어르신이 들어오셨어. 7~80대는 되어보이는 어르신이었는데 머리는 부스스하고, 옷은 꽤 낡아보였고 양말에도 구멍이 나 있었지. 할아버지 빈소에 와서 절 올리고 육개장 드시고 돌아가셨는데, 그때 어르신이 신고 있던 양말이 신경쓰여서 내가 매점에서 양말을 하나 사 드렸거든. 그랬더니 형편이 어려워서 양말 살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면서, 정말 고맙다고 하셨어. 그리고 이사갈 집은 H구 아파트 말고 I구 아파트로 하라는 말씀을 남기고 가셨지.
그때는 H구 아파트가 신축이라 영끌해서 거기로 갈까 했는데, 영끌해도 좀 모자라는데다가 전산상으로 뭐가 안돼서 분양권 당첨 나가리돼서 I구 아파트로 이사갔음. 근데 나중에 H구 아파트 부실공사 논란 터졌더라.
90: 20XX/6/8 11:20:31 ID: K9eoVwDXwk
89>>
ㄷㄷ...
91: 20XX/6/8 12:05:45 ID: 0qiurNK30n
90>>
그 손님 너도 봤음? 나도 봤는데.
할머니 장례식장에 오셔서 조문하고 육개장 드시고 가셨어. 가시면서 엄마한테 곧 큰 돈 나갈 길한 일이 생길거니까 돈 많이 모아두라고 하고 가셨는데, 할머니 49재 마치고 형이 결혼할 사람 있었는데 장례식때문에 정신 없어서 인사를 못했다면서 여친 데려왔음. 그 손님이 말했던 큰 돈 나갈 길한 일이라는 게 형 결혼식이었던거지.
92: 20XX/6/8 12:42:21 ID: 6pXZ4PwQo5
90>>
나도 그 손님 봤어.
친구놈 장례식장에 가서 육개장 먹고 나오는 길에, 옆 빈소에서 7~80대 어르신을 내쫓는 걸 봤거든. 옷도 되게 낡아보였고, 머리도 부스스해보이기도 했고, 어르신도 몸이 깡말라서 사나흘은 굶은 사람 같아보였어. 내쳐진 이유는 모르지만, 어르신이 그렇게 내쳐졌다는 게 신경쓰여서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샀던 빵을 주면서 이거라도 드시라고 했음. 그랬더니 그 어르신이 나한테 고맙다면서 올 연말 전에는 반드시 이직하라고 했어.
93: 20XX/6/8 12:58:01 ID: 0qiurNK30n
92>>
그 뒤로 어떻게 됐음?
94: 20XX/6/8 13:31:45 ID: 6pXZ4PwQo5
93>>
일단 나는 그 다음달에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고, 내가 전에 다녔던 회사는 거래처 다 빠져나가서 연말에 폐업했어. 거래처 빠져나간건 사장놈 인성때문에 파리아에서 거래 끊은 것 때문이라고 들었음. 파리아에서 거래처 정할 때 제일 많이 보는게 거래처 사장 인성이라서, 거기서 거래 끊는다=사장 인성이 개차반이라는 얘기거든.
옆 빈소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어. 거기는 모르는 사람 빈소라...
95: 20XX/6/8 13:51:19 ID: akHraYc1qm
94>>
그 손님 말인데... 조문 왔을 때 쫓아내면 집안이 완전 기울어. 쫓아낼때 폭력까지 행사하면 진짜 집안 멸문각이래.
96: 20XX/6/8 14:00:09 ID: MzFk8TW8nO
95>>
집안이 기운다고?
97: 20XX/6/8 14:20:37 ID: akHraYc1qm
96>>
말 그대로 쫄딱 망해. 금수저가 하루아침에 흙수저가 되기도 하고, 자식이 다 죽어서 대가 끊기기도 하고, 잘 살던 집안이 이혼하기도 하고... 아무튼 완전 패가망신해.
98: 20XX/6/8 14:27:34 ID: MzFk8TW8nO
97>>
그걸 어떻게 알았음?
99: 20XX/6/8 14:45:05 ID: akHraYc1qm
98>>
나중에 C도 무당한테 신년 운세 보러 갔을 때 알게 된 거임. 그때 C도 무당이 손님 잘 대접해서 팔자 폈다고 했거든.
C도 무당 말로는 그 손님은 사람은 아니래. 근데 사람한테 무조건 적대적인 존재는 아니라서 잘 대접하면 올 액운은 막아주고 행운이 통하게 해 주기도 하고, 박하게 대하면 반대로 행운을 막고, 집 안에 있던 운도 싹싹 긁어가는데다가 집안에 액운이 통하게 만들어서 금덩어리가 하루아침에 모래가 되게도 한다더라.
100: 20XX/6/8 15:20:59 ID: akHraYc1qm
99>>
할머니 장례식장에 그 어르신이 오셨을 때, 삼촌들이랑 고모들이 부의금도 안 들고 여기를 왔냐고 내쫓았거든. 그때 나랑 아빠가 그래도 손님으로 오셨는데, 그래도 식사정도는 드시고 가라고 하는 게 맞다면서 육개장 한 그릇 드렸어. 할머니라면 분명 이해하실거라면서. 그 때 식사하고 가시면서 그 어르신이 아빠한테 사실 할머니가 아빠 앞으로 남겨둔 유산이 있다, 그런데 그 유산을 상속받는 건 절대 비밀로 해야 한다고 하셨어.
101: 20XX/6/8 16:09:47 ID: akHraYc1qm
100>>
일단 대외적으로는 할머니가 워낙 검소하게 사셨어서 따로 물려줄 유산은 없다고 했어. 근데 그게 삼촌들이랑 고모들의 씀씀이때문에 할머니가 자기 재산을 철저히 숨기셔서 그런거였던거지. 유산이 없다는 말에 다들 김 샜다, 죽은 사람 물건 갖다 뭐 할거냐면서 할머니 집에는 아무도 안 갔고 아빠랑 나만 할머니 유품을 정리하러 갔어. 가서 유품을 정리하는데, 거기에 할머니 일기장이 있었어. 할머니 일기장 맨 뒤에는 '서랍장 맨 밑 칸을 열어보거라, 일곱째에게 남긴다'라고 쓰여있었고, 거기 쓰여진 대로 서랍을 열었더니 할머니가 입던 옷 몇 벌이 있었는데, 옷들을 들어보니 숨겨졌던 두툼한 봉투 여러개가 보였어. 편지봉투도 있고, 서류봉투도 있었음.
편지봉투 안에는 도합 현금 5천만원이 들어있었고 서류봉투에는 서류가 하나 들어있었는데, 그 서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할머니에게 상속했던 건물과 현금 5천만원을 아빠에게 상속한다고 미리 공증을 받아 둔 거였어. 그리고 봉투에 들어있는 명함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라는 말도 적혀있었어.
102: 20XX/6/8 16:42:23 ID: akHraYc1qm
101>>
그 길로 명함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간 우리는 할머니가 남겼던 건물 문서를 받고, 명의이전도 마쳤어. 명의이전을 위한 준비도 할머니께서 미리 해두셨던 터라 절차가 깔끔하게 끝났지. 할머니가 물려주신 건물은 오래된 상가이긴 한데, 위치가 완전 알짜배기라 공실이라곤 하나도 없는 건물이야. 이건 아빠도 건물을 보러 갔다가 부동산 사장님에게 들은 얘기임.
그 어르신 말대로, 우리는 건물이랑 현금을 상속받은 건 다른 가족들에게 비밀로 했어. 건물에서 들어오는 임대료도 있고, 현금도 5천만원이나 있었지만 부모님은 그 돈은 무슨 일 생기면 비상금으로 쓰자고 하셨고, 집에만 있으면 근질근질하다면서 일을 계속 하셨지. 나나 동생도 일은 계속 했고.
103: 20XX/6/8 16:55:27 ID: MzFk8TW8nO
102>>
그 어르신을 쫓아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어?
104: 20XX/6/8 18:28:29 ID: akHraYc1qm
103>>
다 쓰면 너무 기니까 요약 해드림.
1. 큰삼촌: 아들이 공무원 시험 본다고 고시낭인 됐다가 2-3년쯤 후에 부모님 볼 면목 없다고 자살했음. 시험 치긴 쳤는데 계속 떨어졌대. 그 떨어진게 아예 못해서 떨어진거면 포기하고 다른 길이라도 찾았을텐데, 커트라인에서 아슬아슬하게 한문제 틀린 수준? 시험 칠 때마다 100점 만점에 99점, 98점 이렇게 나오는거지.
2. 큰고모: 고모부가 사업한다고 영끌했는데 망해서 집 내놓고 단칸방으로 이사감. 이미 레드오션인 분야에 뛰어든거기도 하고, 딱히 경쟁사를 이길 수단도 없었어서 폭망 확정이었어. 지금은 단칸방에서 네 식구가 부대끼고 살면서 빚 갚고 있다고 들었음.
3. 작은삼촌: 숙모가 도박에 빠져서 돈 다 날려먹음. 알고보니 그 도박이 사기도박이였고, 숙모는 작업당한거였음. 그 뒤로도 숙모는 도박 못 끊고 강원랜드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고, 삼촌은 숙모가 도박으로 날려먹고 빚진 거 갚고 있음.
4. 작은고모: 아들이 사업병 걸려서 사업은 오지게 벌리는데 벌리는 족족 망함. 집안 돈은 옛저녁에 다 끌어다 썼고, 은행에서도 돈 안 나와서 사채까지 끌어다 썼대. 지금은 작은고모 내외만 단칸방에서 살고 아들은 사채업자에게 끌려갔어.
5. 셋째고모: 딸이 둘인데 둘 다 사치가 좀 심해서 명품을 엄청 질러댔음. 고모 고모부도 감당 못 할 정도였는데 이쪽도 결국 빚엔딩. 사촌 둘다 사채 끌어다 쓴거라 사이좋게 사채업자한테 끌려갔을듯. 그게 아니어도 투잡 쓰리잡 하고 있을거고...
6. 넷째고모: 아들이 코인했다가 돈 다 날려먹음. 생소한 코인이었는데 좋다고 덥석 산 것도 있었고, 사촌이 코인 산 시점에서 다른 사람들은 매도하고 있었음. 한마디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못 잡은거지.
7. 막내고모: 고모가 주식했다가 돈 다 날려먹음. 이쪽도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좋다고 하니까 덥석 샀음.
8. 막내삼촌: 숙모가 FX마진인가 했다가 돈 다 날려먹음. 이것도 그냥 돈 많이 벌 수 있다는 얘기만 듣고 덥석 했다가 날린거임. 한번 폭망한 뒤로도 다른 사람 돈 빌려서 계속 선물에 FX마진에 다 꼴아박아서 결국 막내삼촌네는 이혼했음.
105: 20XX/6/8 18:48:03 ID: MzFk8TW8nO
104>>
ㄷㄷ...
106: 20XX/6/8 18:52:16 ID: Yrl7Zz8JMK
104>>
100점 만점에 99점... 이거 남은 1점때문에 포기 못 함. 진짜 조금만 더 하면 1점 딸 수 있을 것 같거든.
107: 20XX/6/8 19:04:14 ID: Zj83iLVr6D
106>>
뭔지 알 것 같음.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안 될때 그 기분...
108: 20XX/6/8 19:12:13 ID: FrgCxVu3eP
104>>
다른 가족들 얘기는 어떻게 알게 된 거임?
109: 20XX/6/8 19:36:18 ID: akHraYc1qm
108>>
할머니 장례식 이후로 다 뿔뿔이 흩어졌다가 큰삼촌 빼고 한명씩 아빠한테 돈 빌려달라고 전화했음. 그래서 알게 된 거고... 큰삼촌쪽은 부고문자 와서 알게 된거야.
110: 20XX/6/8 19:48:55 ID: syACwVC2fq
109>>
그 손님 잘 모셔야겠네... ㄷㄷ
111: 20XX/6/8 19:49:59 ID: Zj83iLVr6D
109>>
새겨둬야지...
112: 20XX/6/8 20:00:00 ID: UX9s65dcQu
공원 산책하는데 웬 꼬마애가 자기 주변에 벌이 날아다니니까 무서워하는거야. 울면서 벌을 쫓으려고 하길래 내가 ‘언니가 얼음 하면 가만히 있어. 얼음!’ 했음.
113: 20XX/6/8 20:21:22 ID: UX9s65dcQu
112>>
움직이지 말라고?
114: 20XX/6/8 20:45:05 ID: UX9s65dcQu
113>>
섣불리 움직였다가 쏘일 수도 있거든. 애가 내 말 듣고 가만히 있으니까 벌이 주변을 맴돌다가 그냥 갔어.
벌이 날아가고 나서 니가 너무 예뻐서 벌이 꽃이랑 헷갈린 것 같다, 앞으로도 벌이 주변을 날아다닐 때는 지금처럼 가만히 있으면 맴돌다가 그냥 갈거라고 해주고 가던 길 마저 갔음.
115: 20XX/6/8 20:55:01 ID: Q9RToQB0ns
114>>
올 ㅋ
116: 20XX/6/8 20:56:10 ID: akHraYc1qm
114>>
말을 이쁘게 하는 능력이 있으시구만.
117: 20XX/6/8 21:03:18 ID: jMyAnHPUuf
112>>
혹시 그 공원이 A구 호수공원인가요? 그리고 꼬마애가 여자아이였죠? 한 대여섯살쯤 되는.
118: 20XX/6/8 21:15:26 ID: UX9s65dcQu
117>>
네. 여자애였는데, 노란색 가방을 메고 있었어요.
119: 20XX/6/8 21:39:16 ID: jMyAnHPUuf
118>>
아, 그럼 님이 저희 딸 도와주신 분인가보네요. 그때 우리 딸이 벌에 쏘일뻔 한 거 어떤 언니가 구해줬다고 했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딸이 벌에 쏘이지 않고 무사했어요.
120: 20XX/6/8 21:50:09 ID: UX9s65dcQu
119>>
뭘요. 오히려 안 쏘여서 다행이예요.
121: 20XX/6/8 22:01:07 ID: BrhxFZRhM4
내 친구 다이어트 한다고 샐러드 챙겨먹는데도 살이 안 빠진대서 얼마나 먹나 봤는데…
내가 한끼분량 보고나서 그랬음. 코끼리도 초식동물이라고.
122: 20XX/6/8 22:12:14 ID: akHraYc1qm
121>>
뭘 얼마나 먹길래?
123: 20XX/6/8 22:24:41 ID: BrhxFZRhM4
122>>
테이크아웃 샐러드 기준 1.5~1.6통정도. 딴에는 다이어트 한다고 야채 추가해서 먹었더라… 드레싱도 오리엔탈 아니면 발사믹이고.
124: 20XX/6/8 22:30:01 ID: MzFk8TW8nO
123>>
ㄷㄷ…
125: 20XX/6/8 22:31:00 ID: jMyAnHPUuf
123>>
식단은 둘째치고 양부터 줄이셔야 할 것 같은데…
126: 20XX/6/8 22:32:52 ID: UX9s65dcQu
123>>
님 말마따가 코끼리도 덩치는 크치만 초식동물이지.
'외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외전 75. 빌런들 지팔지꼰/자멸 관람썰 풀어보자 (2) (0) | 2025.06.21 |
|---|---|
| 외전 74. 주변에서 들었거나 직접 겪어봤던 사이다썰 풀어보자 (5) (0) | 2025.06.14 |
| 외전 72. 손님 (0) | 2025.06.01 |
| 외전 71. 전화 (0) | 2025.05.25 |
| 외전 70. 거꾸로 쳐진 금줄 (0) | 2025.05.15 |